달걀과 채소를 함께 섭취했을 때 항산화 효능 9배 상승 효과 있어
달걀은 그 자체로 고밀도 단백질 식품이고 달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이어서 신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하루 달걀 2개면 하루비타민D권장량 82%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달걀을 폐 기능을 강화시키고 항암 효과까지 극대화 시켜주도록 먹는방법이 있다.
2015년도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실린 퍼듀 대학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채소와 과일 속에 암세포의 증식과 염증을 억제하는‘ 카로티노이드’성분이 똑같은 채소 과일을 먹어도 개인의 소화 기능이나 장내 미생물 환경에 따라 생체이용율(Bio-availabillity)이 달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퍼듀대학 연구팀은 달걀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 흡수율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샐러드와 달걀을 따로 그리고 같이 먹는 실험을 동시에 진행 하였다.
세 개의 실험 군 중 한 그룹은 샐러드만 먹게 하고 두 번째 그룹은 샐러드와 달걀 1.5개를 세 번째 그룹은 샐러드와 달걀3개를 먹게 하였다.
그런 다음 혈액 검사를 통해 카로티노이드 흡수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샐러드만 먹은 첫 번째 그룹의 혈액 속 카로티노이드는 14.9nmol/L, 샐러드와 달걀 1.5개를 섭취한 두 번째 그룹은 44.8nmol/L으로 첫 번째 그룹보다 흡수율이 3배나 높게 나왔다.
달걀 3개와 샐러드를 같이 섭취한 세 번째 그룹은 125.7nmol/L로 첫 번째 그룹에 비해 카로티노이드 흡수율이 무려 9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달걀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단순한 식이요법만으로도 카로티노이드 체내흡수율을 500% 정도는 쉽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카로티노이드는 주로 빨강, 노랑, 주황색을 띠는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색소 성분이다.
구체적으로 빨강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주황색 당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단호박에 들어 있는 알파카로틴 등이 있고, 파프리카에 들어있는 루테인과 달걀 노른자에도 루테인, 지아잔틴 같은 카로티노이드 물질이 들어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로 그 대표적인 작용이 폐 점막을 보호하여 폐기능을 향상시키고 노화를 지연시켜주며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등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영양제로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따른다. 핀란드에서 1900명의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8년동안 하루 20밀리그램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 폐암이 18%나 증가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보고되었다.
고용량의 정제된 베타카로틴 보충제는 흡연자에게 있어서 항산화 능력을 오히려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카로티노이드는 영양제가 아닌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카로티노이드는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지방과 같이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이는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cet)를 들어 설명되곤 하는데 레버리지 효과란 원래 경제학 용어로 타인에게 빌린 자본을 지렛대 삼아서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채소를 먹을 때 달걀을 지렛대 삼아서 먹으면 흡수율과 생체이용을 모두 높일 수 있다. 단, 달걀을 먹을 때 흰자와 노른자를 반드시 같이 먹어야 지렛대 효과를 볼 수 있다.
달걀을 채소와 같이 먹는 식단은 달걀에 부족한 비타민C와 식이 섬유를 보충해 주기 때문에 영양적으로 균형 잡히고 음식궁합도 좋은 식단이다.
채소 중에서도 달걀과 함께 먹으면 특히 좋은 세 가지 채소

부추
근육에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지만 근육으로 영양분과 산소가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충분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어야 한다. 체내 혈액 생성을 돕고 보혈 작용이 있는 혈액 정화작용이 있는 부추를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
부추는 성질이 따뜻하고 근육과 말초까지 혈액 순환이 골고루 활발하게 되도록 하기 때문에 근육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작용을 한다.
토마토
토마토 속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라이코펜은 생으로 먹는 것 보다 가열해서 익혀 먹으면 체내 흡수 이용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달걀을 풀어서 기름에 볶아서 만드는 토마토 달걀 볶음은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먹기에 적합하다. 특히 위가 약하거나 소화 장애가 있는 경우는 생 토마토 섭취를 피하고 익혀 먹을 것을 권장한다.
마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달걀 먹기가 꺼려진다면 마늘과 함께 먹는 것을 권장한다.
콜레스테롤은 90%가 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달걀과 같은 식품을 먹는다고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최근에 발표된 영양학학술지에서 일주일에 1~3개 의 달걀을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을 6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실린 적이 있다.
이미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달걀 노른자 섭취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적정량 섭취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마늘은 식약처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마늘의 항암작용에 대해서 이미 수많은 연구 결과가 쌓여 있는 대표 항암식품이기도 하다.
마늘속의 알리신, 황화알릴 등 파이토케미칼 성분들이 혈관 속 염증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혈관을 이완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유기황화합물 성분은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대사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