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챙기는 음주수칙과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 나를 지키는 음주수칙

작성일 : 2023-03-17 10:45 수정일 : 2025-02-04 16:00 작성자 : 박성범 기자

건강을 챙기는 음주수칙과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최근 방역수칙이 완화되고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그동안 참았던 음주가들의 활동이 다시 시작되었다.

원하든 원치 않든 그동안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음주를 조금 멀리했던 일반인들의 회식이나 술자리가 많이 늘어났다.

요즘 경제도 어렵고 이런저런 속상한 일이 많다보면 아무래도 술 한 잔 생각에 늘어나는 술자리로 인해 건강까지 상할 수 있다.

하여 오늘은 음주자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음주수칙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 나를 지키는 음주수칙

1. 과음, 폭음을 피하라


과음과 폭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커다란 손상을 가져오며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 각종 간질환, 위장병, 심장질환뿐 아니라 뇌세포의 손상까지 야기한다.

또한 그로 인한 건강과 자제력의 상실은 가족과 대인관계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2. 첫 잔은 오래, 그리고 천천히 마셔라


농도 높은 술을 첫 잔부터 단숨에 마시면 위염이나 위 점막에 가벼운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고 몸 전반에 무리를 주게 된다. 원샷처럼 급히 마시는 술은 알코올의 혈중농도를 급속히 높여 중추신경과 호흡중추를 빠르게 마비시켜 급성 알코올중독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계속 마시게 되면 뇌의 마비가 진척되어 혼수상태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첫 잔부터 천천히 마시길 권한다.


3. 안주를 잘 먹으면서 마셔라


술자리는  빈속에 시작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공복에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 속도가 빨라지고 혈 알코올농도는 급격히 상승한다. 또한 술 마신 뒤 컨디션을 나쁘게 하고 위 점막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음주 전에 반드시 음식을 먹어두거나, 건배 뒤에 일단 잔을 내려두고 안주를 먹도록 해야 한다.

지방에 많은 음식은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고단백질 음식은 간장의 알코올 해독에 에너지원 구실을 한다. 또한 안주를 많이 먹게 되면 반대로 음주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4. 대화를 안주 삼아 마셔라


혼자서 술을 마시면 속도도 빨라지고 양도 많이 마시게 된다. 기분이 나쁠 때 주로 혼자 마시게 되는데 그만큼 빨리 취하게 되고, 감정이 격앙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유발하기도 한다. 여러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마시면 대화만큼 덜 마시게 되고 기분도 좋게 되어 몸과 마음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5. 간을 쉬게 하라


간이 분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고 간장에 남아, 간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분을 쌓이게 하여 간장질환을 야기한다. 과음했다 싶으면 2~3일 정도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고 간장에 쌓인 지방분이 해독되도록 해야 한다. 만일 쉬지 않고 계속 마시면 지방간에서 알코올성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6. 약과 함께 절대 마시지 마라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간은 약과 알코올 두 가지를 동시에 대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알코올이 간에 들어오면 알코올은 우선적으로 분해된다. 자연히 약의 분해가 늦어져서 혈중에 오래 정체하기 때문에 약의 작용이 과하게 나타난다. 반드시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간과 위 등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음주 시 약물복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


7. 체질을 알고 마시자


술은 무턱대고 마실 게 아니라 자신의 체질을 확인하고 마셔야 한다. 남들과 맞추려다 간을 망가뜨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드링크만 마셔도 취하는 사람은 술이 받지 않는 체질이다. 술이 세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금물. 자꾸 마시다 보면 주량은 늘지만 그만큼 아세트알데히드도 증가하여 간을 상하게 된다.


조금만 마셔도 숨이 가쁘고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 역시 알코올 2차 분해효소인 ALDH와 보효소인 NAD의 선천적 결핍자임으로 술을 조금이라도 지나치게 마시면 위험할 수도 있다.


8. 음주 운전은 살인이다


운전은 뇌와 손발이 감각적으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다. 작은 실수로도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시각과 감각을 무뎌지게 하는 술까지 마시고 운전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술을 마시면 감각기관이 느낀 것을 뇌로 잘 전달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는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다.
 



■ 숙취에 좋은 음식

콩나물국: 콩나물은 최고의 해장국! 콩나물 속에 다량 함유되어 아스파라긴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꼬리 부분에 함유되어 있다.

북엇국: 다른 생선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 주는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조갯국: 조개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화합물 타우린,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류와 qh학산 등이 어울린 것이다. 이 중 타우린과 베타인은 강정효과가 있어 술 마신 뒤의 간장을 보호해 준다.

선짓국: 선지에는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콩나물, 무 등이 영양의 밸런스를 이루어 피로한 몸에 활력을 주고 주독을 풀어 준다.

: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이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 회복에 애용되어온 훌륭한 강정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의 균형을 바로잡는데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건강을 생각하는 음주수칙과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았다. 어쩔 수 없는 술자리가 많지만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 오늘 소개하는 음주수칙 잘 숙지하여 술로 인해 건강을 해치지 않게 하자.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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