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건강을 해치는 나쁜 생활습관

위는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통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장기이며 소화기관 중 하나이다.
따라서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등으로 위장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비해 먹을 것이 풍족해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위장과 관련하여 유병률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위암 발생률이 세계 1위인 가운데, 남자의 위암 유병률이 1위, 여자의 위암은 4위에 해당되어 남성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질환이다.
위장 건강을 해치고 소화기 질환을 키우는 원인 중에 무심코 하는 나쁜 생활습관들이 많이 있다. 특히 당장의 불편감을 해결하기 위해 잘못된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느리지만 결국 확실하게 위 건강을 해쳐 고통을 받게 만든다.
하여 오늘은 위장 건강을 해치는 나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위장 건강을 해치는 나쁜 생활습관
1.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다.
맵고 짠 음식이 즐겨 먹는 한국인들은 위장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맵고 짠 음식은 위식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 국가암정보 센터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4.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맵고 짠 음식은 멀리하고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2.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 마신다.
과식을 했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할 때 트림하고 싶어 탄산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탄산음료는 몸에 흡수되고 남은 탄산가스가 역류하는 것일 뿐 소화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그럼에도 속이 불편할 때마다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면 위산 분비가 과다되어 속 쓰림이 심해지고 악성 소화불량으로 발전하게 된다.
3. 밥에 물 말아 먹는다.
입맛이 없거나 시간에 쫓기면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 후루룩 먹곤 하죠. 순간적으로는 음식물이 잘 넘어간다고 느끼겠지만 실제로는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음식을 먹으면 치아는 저작 작용을 해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침과 섞여 분해되어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이동하는 데 밥을 말아먹게 되면 저작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 부피가 큰 음식물들이 위장으로 내려가게 되며 당연히 위에 부담이 가중된다.
4. 속 쓰릴 때 우유를 마신다.
매운 음식을 먹거나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셔 중화시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 카제인이 위산을 만나면 젤리 형태의 덩어리가 되면서 위는 카제인을 소화, 흡수시키기 위해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한다.
또한, 우유의 주 성분인 칼슘도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그러므로 잠시 동안은 속 쓰림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위산이 촉진되면서 속을 더 쓰리게 할 수 있다.

5. 식사 중 물을 마신다.
식사 중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에 필요한 위산이 희석되므로 위장의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식사 직전이나 식사 중에는 물 마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물은 공복일 때 틈틈이 마시거나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6. 과식 및 야식을 한다.
과식은 위장을 혹사시키게 된다. 또한 반복적인 야식은 불면증, 아침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야식을 하고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취침을 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 위장 장애 등 소화기 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또한 위장은 잠자는 동안에도 음식을 소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식사는 하루 3끼, 규칙적인 시간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7. 흡연과 음주를 즐긴다.
담배 연기 속의 유해 성분들은 폐뿐만 아니라 위장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과 궤양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음주 또한 알코올이 위장 점막을 자극하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음주할 경우에는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복에서는 술을 마시지 말고 안주와 함께 마시는 것이 위장 보호에 좋다.
8. 식사 후 바로 눕는다.
식후 30분 이내에 눕거나 엎드려 수면을 취하는 것은 가슴 통증이나 변비 등 위와 소화기계통 질환을 부르는 지름길이 된다.
눕거나 엎드린 자세는 음식물의 이동 시간을 지연시키고 포만감, 더부룩함, 명치 통증, 트림 등의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식후 곧바로 누우면 위가 운동을 잘할 수 없어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 등을 유발한다.
지금까지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 중 위장 건강을 망칠 수 있는 습관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생각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위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잘 알아두고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하여 위를 건강하게 잘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