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서양화가 류재현 기린미술관에서 특별 기획초대전 열려

대자연의 오묘한 모습을 임체적으로 잘 표현한 화풍으로 대중과 교감 『Forest, Breath of Wind』 주제로 오는 5월 14일 까지 기린미술관에서 전시예정 교직 명예퇴직 후 전업 작가로서 활력 있고 창의적 자세의 성공적 이모작 인생 즐겨

작성일 : 2023-03-28 22:56 수정일 : 2023-03-29 08:28 작성자 : 이만호 기자

( 작품 앞에서 선 류재현 작가 = 헬스케어뉴스 이만호 기자 촬영)

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이 지난 3월 17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중견 서양화가 류재현 작가를 초대, 새봄에 자연 속에 살아 숨 쉬는 희망과 환희의 장면을 그린 자연주의 화풍의 멋진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다녀왔다.

류재현 작가는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산하를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체로 세밀하게 그린 자연주의 화풍의 작품을 500호 대형작품에서 10호 소형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지만 대부분 대작 위주의 작품 30여점을 전시하고 있었다.

작가는 전주에서 태어나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주를 떠나본 적이 없는 전주 토박이로 전주를 가장 사랑하는 작가다. 전주초등학교, 전주동중과 완산고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에 1982년 입학하여 졸업한 후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회화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논문작성을 앞둔 정통 학구파 예술인이다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학생들의 미술지도에 천착하여 27년간 재직한 후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자 2012년 명예 퇴직했다고 한다.

명예퇴직 후 구이면 계곡리에 화실과 전원주택을 짓고 전업작가의 치열한 삶을 시작하였다. 꽃을 좋아하는 성품으로 꽃을 가꾸며 농사일을 하는 전원생활 속에서 그간 쌓였던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치유하고 작품구상을 하며 전업화가의 길에 들어서서 단 한 번뿐인 자신만의 인생을 가장 치열하게 정진하고 있다.

작가는 그동안 길에 천착하여 길을 그리다가 이제는 대자연의 오묘한 현상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애쓰고 있어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선보여 활력 있고 희망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작가이다.

기자가 만난 작가 중 가장 치열하게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분이라고 생각되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 소장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장하는 것에 보람을 갖도록 해드리기 위하여 열심히 작품 활동에 정진하여 작가로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앞으로도 더욱 예술 속에 침잠하여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서 작가의 예술혼이 대단함을 느끼게 되었다.

류 작가가 이렇게 자연과 가까이 하며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연주의 화풍을 닮아 생명이 움트고 활력이 넘치는 대자연의 모습을 그리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전시 작품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녹음이 우거진 숲, 길로 이어진 초록색의 자연스런 숲, 강변의 억새풀 등 자신의 집과 화실에서 생활하며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라서인지 작품을 보면 마치 대자연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작가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고 작품에 매료되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고 귀띔해 주는데, 기자가 방문해서 관람객을 보니 자세히 보고자 멀리 떨어졌다 가까이 다가서서 보기도 하는 등 한 작품 한 작품을 관람하면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랑스의 유명작가인 루소는 작품 제작에 100가지 넘는 초록색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러한 풍경에 매료된 작품을 보는 연장선상에서 류재현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노라면 동서양의 작가가 예술이라는 한 분야에서 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서로 다른 세대와 시공간을 초월한 작가이지만 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며 류 작가의 위대한 작품성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우리 현대인들은 이전세대들의 삶과 달리 획일화된 아파트와 시멘트 건물더미에 휩싸여 제대로 자연 속에 동화된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작가의 초록색을 위주로 그려진 자연주의 화풍의 작품은 쉼과 평안을 주고 작품을 통해 저절로 힐링이 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홍익대 회화과 초빙교수로 미술비평을 하는 김보라 평론가는 “류재현은 회화 언어를 통해 자연에 깃든 생명성을 포착하는 화가이다.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느낀 감정을 담아내는 그의 화폭은 초록빛으로 가득하다,”고 평했다.

이어 "그림에서 다루는 공간이 도로에서 숲길이나 강변 풍경으로 조금씩 변화해왔을 뿐 그의 작업 기저에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가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말하며 “류재현의 회화 역시 자연을 통해 그 너머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자연 현상 자체라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생명력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작가의 천재성을 평했다.

그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빛’과 ‘바람’이다. 김 평론가는 “류재현은 밝은 빛과 잔잔한 붓 터치, 유려한 선과 색채의 조율을 통해 궁극적으로 숨 쉬는 자연을 구현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루아흐(ruach)’, 다시 말해 성스러운 영혼과 호흡, 바람이 스며든 화면이다. 감상자는 그 안에서 나뭇잎, 갈대, 들꽃이 춤추듯 미세하게 흔들린다고 느끼리라”고 평했다.

류 작가는 그림 그리는 표현 방식이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말하며 한국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세필 붓으로 수 천 번 수 만 번의 붓질을 통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밝게 들어오는 햇빛을 잘 활용하여 작품에 입체성을 부여하고 있어 작품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작가는 그동안 20회 이상의 초대전과 개인전을 가졌는데 특히 예술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여 판매에 성공하는 등 싱가포르와 북경, 일본 등 해외에서 개인전과 연합전시회, 그룹전을 개최해서 해외에서도 작품 소장가들이 다수 있는 등 앞으로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낼 대형 화가로 성장할 기대주 중견 서양화가이다.

주요 작품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전북교육청, 전주지방법원, 전주지방검찰청 등 국공립 미술관과 주요 관공서 등에 류 작가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류 작가가 이번 기린미술관 초대 전시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 발전하여 K-한류를 이끄는 선도적 작가로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해보며, 많은 관람객들이 무료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를 찾아 작가특유의 자연스런 기법으로 대자연의 오묘한 변화의 모습을 표현한 전시회를 관람해 보기를 기대해본다.

이만호 기자 leeman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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