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옥자 작가 ‘미술관 만경’ 개관하고 ‘민화와 테라코타 전시회’ 개최

전북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소종한 공간이자 현대인에게 쉼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

작성일 : 2023-04-11 12:50 수정일 : 2023-04-11 14:43 작성자 : 이만호 기자

 

미술관 만경 전경 사진=이만호 기자 촬영


문화예술의 고장인 우리 고장 전주에 강옥자 작가의 테라코타와 민화를 전문으로 전시 운영되는 사립미술관이 지난 1월에 설립되었다.

강옥자 작가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미술관을 개관했다.

전라북도의 전주, 익산, 김제 3개시가 연접해 있는 지점인 전주시 덕진구 동계3길 9에 위치한 ‘미술관 만경’이 새로이 문을 열어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전주시 도덕동 동계마을의 한복판에 위치한 ‘미술관 만경’은 만경강 자락의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의 풍광과 아침∙저녁으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풍경이 만 가지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만경(萬景)’이라고 한다.

일반인들이 자주 들어보지 못하여 듣기에도 생소한 도덕동은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익산 쪽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도덕동은 반 도시, 반 농촌인 형태로 만경강 자락의 어머니 품처럼 포근함과 여유로움이 있어 빌딩숲에 갇혀 사는 현대인에게 ‘쉼’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양화, 한국화, 민화, 캘리그라피, 도자기, 조소, 공예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을 할 수 있고, 일반인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등 각 분야별 강사가 포진하고 있는 준비된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술관 만경’은 눈 호강, 손 호강, 마음 호강까지 할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안성맞춤인 곳으로 혼자서도 좋으며, 연인과 같이 둘이서도 좋고, 가족과 함께 손잡고도 가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이 바로 ‘미술관 만경’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전주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여 석사학위까지 받은 강옥자 작가가 전주시 도덕동에 터를 잡은 후 전북의 문화와 예술을 선도할 목적으로 ‘미술관 만경’은 설립되었다. 강 작가는 미술관 설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 일도 하며, 이 곳 저 곳의 학교 강사로 전북 곳곳을 뛰어다니며 자금을 마련하여 지은 미술관이기에 더 애착이 간다고 한다, 작가가 미술관 설립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아 한발 한발 내딛은 결과 마련된 귀한 공간이기에 ‘미술관 만경’이 작가의 모든 삶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강 작가는 원대한 계획의 중·장기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기 까지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지만 미술관 설립을 위해 노력하여온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작가가 서두르지 않고, 시나브로 한걸음씩 더 나은 미술관을 추진하여 더 크고 아름다운 완성된 미술관을 꿈꾸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그 원동력에는 예술인의 삶을 살아오는 동안 밤잠을 안자고 남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며 지내온 시간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강 작가는 전주대학교에서 재학 중 방학에도 쉬지 않고 학교에 나가 다양한 예술 분야의 공부를 섭렵하며, 배워 다른 학우들로부터 부러움과 질시를 받기도 했다. 특히 전공으로 공부한 조소를 토대로 전문적인 작업을 하였기에 민화와 테라코타를 전문으로 전시하는 미술관을 설립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미술관 뒤로 만개했던 벚꽃이 꽃비처럼 내리고 푸릇푸릇 여린 잎이 몽글거리며 피어나는 시기에 오롯이 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도덕동에 소재한 ‘미술관 만경’으로 산책 나들이를 한다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곳에서 표정이 살아 숨 쉬고 있는 테라코타와 눈을 맞추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한국미술의 정수인 화려하고 귀티가 나는 화사한 민화가 관람자들을 반겨주고 있는 공간이 바로 ‘미술관 만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 작가는 미술관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고 관람자들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하여 맛있는 차와 다과 음료수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평소에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하고, 미술치료를 전공하는 등 다각도로 미술관을 찾는 이들의 오감만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기에 꼭 한 번쯤은 들러보면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는 이 곳이야말로 심신이 지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쉼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앞으로 자주 와 보아야 되겠고, 좋은 곳을 다녀간다는 생각을 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는데 눈앞에 그려지는 풍경이 지금도 아름다운 잔상으로 남아있다.

 

미술관 문의전화는 063-254-8772, 010-5048-8772이고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개관시간은 10시부터 18시 까지이다.

위치는 전주시 덕진구 동계3길 9번지이다.

 

이만호 기자 leeman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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