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6일까지 1945년 이후 전북 서양화가 17인의 작품 전시

(전시회 포스터 사진 = 미술관 솔 제공)
2023년 전북 서양미술의 역사를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연속 기획전이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3가 34-2 소재 미술관 솔(대표 서정만)에서 지난 4월 7일 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북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 작가, 총 17인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현재의 작품경향과 앞으로의 전북 서양미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모색이 진행된다.
강신동 화가의 작품은 자연의 대상이 갖은 고유색보다는 강렬한 원색으로 대상을 이미지로 환원해서 회화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큼직한 나무의 주변에 놓인 사다리, 세모·네모, 익살스런 병아리 등이 나무와 함께한 기억과 추억을 그려내고 있다. 백색의 캔버스 위에 한숨으로 표출한 원색의 향연이다.
선기현 화가의 작품은 화면 전체를 덮은 초록 빛 위에 단순화된 형태의 사람들과 강아지가 보인다. 작가는 <강 건너 불구경> 이라는 제목으로 현대사회의 개인 이기주의를 비판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푸른빛으로 표현된 차안의 사람들과 강아지의 그림자는 현대 사회인의 어두운 마음을 투영하려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외에도 강정진, 국승선, 김선태, 김춘식, 김형권, 노은님, 송상섭, 유휴열, 윤학철, 이동근, 이성재, 이승우, 이종만, 이중희, 이창규 화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전북의 서양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4부 전시를 마지막으로 지난 2월 3일부터 시작된 4부 연작 전시가 대망의 막을 내려서 아쉬움이 남는다.
근대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전북 미술의 역사를 아울렀던 이번 미술관 솔 기획전시회를 통해 전북 서양 미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술관 솔 서정만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작품들을 선별해 전북 미술사 정립을 위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시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4부 마지막 전시는 4월 26일(수) 까지 (오전10:00~오후5:00, 매주 목요일 휴관) 경원동 소재 미술관 솔 제3전시관(1층)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 외에도 미술관 솔을 방문하면, 4층 전시장에서 <창암 이삼만> <석치 채용신> 상설 기획전시도 진행되고 있어 추가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063-285-0567이며 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2-6 미술관 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