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김성민 ‘첫 희망을 표현하다’ 주제로 개인연주회 연다

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오는 5월 13일 15시에 열려

작성일 : 2023-05-01 23:33 수정일 : 2023-05-02 09:31 작성자 : 이만호 기자

<김성민 연주회 포스터(장인숙 제공)>

근래에 보기 드문 특별한 공연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오는 5월 13일 토요일 15시에 열린다.

음악을 전공하고 연주회를 갖는 것은 아무나 하는 일은 아니다. 단체연주회도 아니고 개인 연주회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한 청년이 오랜 기간 준비하여 개인 연주회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성민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렸을 때 그는 음악에 특별한 재능을 나타내었고, 이것을 일찍 발견한 그의 어머니인 장인숙 메조소프라노가 어려서부터 꾸준한 음악지도를 하여 전주대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그 후 김성민씨는 예술기획 마이스테이지의 문화예술연수단원으로 근무할 수 있을 정도로 정상인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 개인연주회를 통해 신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성큼 다가선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 사업으로 선정이 되어 우리에게 전문음악인으로의 발돋움을 시작하는 첫 연주회라서 많은 발달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연주회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연주회를 갖는 김성민씨는 바이올린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플룻 공부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바이올린 독주와 피아노 독주, 플롯 이중주, 피아노 트리오를 연주하여 음악애호가에게 선보이는 무대다. 또한 메조소프라노인 그의 어머니가 독창으로 스테이지를 전환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엄마와 함께하는 무대도 마련되어 모자간의 특별한 음악사랑을 선보여서 더욱 주목되고 기대되는 연주회라고 생각된다.

연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당일 연주회 전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로 입장하면 된다고 한다.

이만호 기자 leeman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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