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건강을 위한 한방 힐링공원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촌의 이모저모

작성일 : 2023-05-22 07:26 수정일 : 2023-05-22 11:13 작성자 : 이용만 기자

 

 

 

동의보감은 누가 뭐래도 동양 최고의 의학 서적이다.

대한민국 국보 319호이며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책이다.

광해군 5년인 1613년에 허준이 편찬하여 내놓은 의서로써 총25, 25책으로 나무활자로 찍어낸 책이다. 23편이며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 목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에 가도 일본에 가도 의학 박물관에는 동의보감이 전시되어 있다. 거기에 사람을 살리는 비법들이 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을 이용하여 건강촌을 만든 곳이 있다.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이다. 산청군은 이름 그대로 푸른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약초를 재배해 왔다.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이 산청군에 있고 가야국의 마지막 왕이었던 구형왕의 검은 돌무덤이 산청군에 있다.

 

동의보감촌은 산청군에서 만든 건강촌이다.

이곳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 엑스포를 열었던 곳이다. 이의 성공으로 동의보감촌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러한 곳이면 먼 곳이라도 달려가 보아야 한다.

이곳은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 555번길 45-6이다. 뒤로 지리산 줄기인 왕산과 필봉이 솟아 있다.

왕산은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온 민족의 영기가 태백산맥을 타고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결성된 후 그 기운이 다시 왕산에 모아진 곳이다. 그러기에 여기에 오면 기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 오면 우선 조선의 냄새가 난다. 넓은 공간에 서 있는 건물들이 모두 한옥식이다. 가는 곳마다 한약 냄새가 물씬 풍기는 듯하다.

 

이곳에 오면 먼저 기를 받아야 한다.

사람은 기로 산다고 한다. 몸에 기가 가득 차 있으면 건강하고 기가 빠져나가면 허약해져 병에 걸린다고 한다. 이곳에는 기를 받는 돌이 세 개가 있다. 삼석이라 한다.

 

기를 받기 위하여 들어가는 기천문

 

기를 받기 위해서는 일단 기천문을 들어서야 한다.

기천문 바로 안쪽에 복을 담아내는 그릇인 복석정이 있다. 커다란 바위가 마치 솥처럼 놓여 있다. 사람들은 거기에서 기를 받기 위하여 동전을 던진다. 적은 돈으로 큰 기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던져진 동전은 모아져 연말에 이웃돕기로 기부된다. 작년의 경우 150만 원 정도가 모아졌다고 한다.

 

다음은 귀감석이 있다.

귀감석은 기체험장인 동의전 뒤뜰에 있다. 귀감이란 본받을 만한 본보기, 또는 모범을 말한다.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고 하늘 아래 모든 좋은 일들이 다 적혀 있다하여 귀감석이라 부른다.

귀감석에는 여러 종류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하늘에 기도하고 제사를 지내던 고대 부족국가 시대의 글자와 거북이 등껍질에 글자를 새겨 넣었던 갑골문자를 사용하였다.

맨 위의 글자 네 개는 천하귀감(天下龜鑑)이다. 세상 모든 것의 거울이요, 본보기로써 삶의 기준이라는 뜻이다.

두 번째 글자는 행옥사지 지혹니지. 맹자의 말로써 가는 것과 멈추는 것 모두가 하늘의 뜻이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나의 육각 속에 한 자씩 써넣어 두다가 그 중앙 육각 부위 육각에는 두 자를 써놓았다.

세 번째 육각 속 글자 배열은 두 자씩 새겨져 있다. 글자 해석의 시작점은 없고 시계방향으로 읽는다.

이곳에서 기를 받은 한국관광공사 간부는 얼마 후 사장으로 승진을 했다고 한다

 

귀감석에서 기를 받고 있는 사람들

 

더 뒤쪽으로 올라가면 돌로 만들어진 거울인 석경이 있다. 석경은 자신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거울 앞에 서서 스스로 나의 참 모습은 어떤 것인지 비춰볼 필요가 있다. 물론 눈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다.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석경은 무게가 60톤에 이르는 큰 돌이다. 거기에 인간과 우주에 대한 기록들이 있다. 해와 달과 별이 있고 봉항도 있다. 석경의 둘레에 둥글게 쓰여 있는 글들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천서로 알려진 천부경이 쓰여 있다. 천부경은 단지 81자에 불과하지만 우주와 인간에 대한 생성과 진화, 소멸에 대한 모든 것들이 들어 있는 신비한 글이다.

 

세 개의 돌에서 기를 받았으면 이제 직접 몸으로 기를 받아야 한다.

동의전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동의전은 경복궁의 근정전을 본떠 만든 건물이다. 이곳에서는 뜨끈뜨끈한 대나무 의자에 앉아 대나무 방석으로 배를 덮고 기를 받는 곳이다. 보통 30분 정도 받으면 몸이 가뿐해진다고 한다.

 

 기를 직접 몸으로 받을 수 있는 동의전 

 

기를 받았으면 왕성한 기를 품고 동의보감촌 이곳저곳을 둘러볼 차례다.

이곳에는 엑스포 주제관, 한의학 박물관, 한방테마공원,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 약초재배온실, 약초판매장, 한의원 등 볼 곳이 많다. 그리고 요리조리 나 있는 산책길을 걸어서 무릉교 출렁다리를 건너볼 수 있다. 장소를 이동하는 산책길은 짚으로 지붕을 덮어 햇볕을 피할 수 있으며 요소요소에 한약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어 심심치 않다.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이 엑스포 주제관이다. 주제관에는 현대의학 새로운 치유를 만나다외에 6개의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주제 영상관, 아이스맨 전시관, 곤충전시관, 4D영상관, 북카페와 다목적실이 있다

그밖에 한의학박물관과 약초재배온실과 한방테마공원을 차례로 둘러보면 된다.  

 

주제관인 엑스포 전시관

 

마당에서는 극단들이 펼치는 마당극이 공연되고 있다. 마침 극단 큰들에서 펼치는 효자 전이 공연되고 있다. 두 아들 갑동이와 귀남이 중 누가 효자인가에 대한 마당극이다.

 

각종 볼거리와 함께 먹을거리도 많이 있다. 음료는 아무래도 커피보다는 쌍화차 등 한방차를 마셔야 할 것 같다.

 

동의보감촌은 지리산 천왕봉이 있는 산청에서 왕산의 기슭 아래 자리 잡은 맑고 깨끗한 곳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한방을 테마로 각종 한방 체험을 할 수 있는 건강 한방 휴양지다.

틈내어 찾아가면 하루를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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