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 종 후 대상포진 발생 비율과 발병 후 합병증 60% 감소 효과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어릴 적 수두를 앓고 난 후 감각 신경 뿌리에 잠복하고 있다가 나이가 든 후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주요발병 부위
우리 몸에 감각신경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다. 뇌신경부터 척수 신경을 따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동하면서 신경세포를 망가뜨리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그런데 대상포진은 편측의 하나의 신경을 따라서 포진하는 특징이 있다. 신경절이 분포하는 부위가 피부에 띠 모양으로 분포된 부분을 피부분절이라고 하는데 대상포진은 이 피부분절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발진과 수포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의 경우에는 피부의 한 쪽 위치로는 몸통과 얼굴 부위가 흔하다
그러나 1%정도 극도로 면역력이 떨어진 극소수의 대상포진 환자들은 수두를 앓을 때처럼 전신에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전구증상
대상포진은 초기에 신경 뿌리에서부터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피부에 발진이 나기 전 3~4일 동안 통증을 느끼는 시기가 있다. 예를 들어 뇌신경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두통이나 안구통, 귀통증, 치통 등을 올 수 있다‘
목이나 허리 신경에 대상포진이 생긴다면 목디스크, 경추협착증, 근육통과 비슷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흉추신경에 대상포진이 생기면 옆구리, 가슴, 복부근육통이 있을 수 있고 요로결석이나 담석 등의 오진이 있을 수 있다.
발진 전 3~5일에 나타나는 전구 증상은 감기증상과 유사한데 전신 근육통, 오한, 몸살, 피곤함 등이 나타난다.
대상포진 주요 증상
발진과 수포 통증 등 모든 신호가 한꺼번에 오거나 따로 올 수도 있다. 신경성 통증으로 바늘로 콕콕쑤신다거나 칼로 후벼 판다 또는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편측 통증이 가장 일반적이다
통증과 수반되는 증세로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있거나 피부가 둔해지는 감각이상 증세가 있다.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증상은 한 쪽에 군집되어 나타나는 수포가 대상포진 진단을 내리는 가장 명확한 증상이다..
경과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합병증 및 후유증
젊고 건강한 사람은 후유증 없이 잘 회복이 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노인층에서는 피부발진이 사라지고 한 달 정도 지나도 통증이 남아있는 신경통이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다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정상인 환자의 경우에도 7.9%에서 포진성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 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면역억제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의 피부에 나타나기도 하며,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방법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1회 접종이 추천된다.
대상포진 발생 비율과 발병 후 합병증 60% 감소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령에서는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