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색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체크법

당신의 얼굴색은 어떤 색인가요?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 얼굴색부터 달라진다고 한다. 갑자기 창백해지거나 흙빛이 돈다거나 누렇게 되기도 한다. 이처럼 얼굴빛에 따라 현재의 건강 상태를 엿볼 수 있다고 한다.
건강한 한국인이라면 약간의 붉은 기와 광택이 도는 노란빛을 띄는데 이런 얼굴빛을 띄지 않는다면 현재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진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얼굴의 각 부위가 오장 육부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음양오향의 이론에 따르면 심장에는 붉은색, 비장에는 노란색, 간에는 푸른색, 신장에는 검은색, 폐에는 흰색 식품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몸에 병이 없고 건강하면 피부색도 윤택하고 제 빛깔을 띤다. 그러나 만약 체력이 떨어져 허약하거나 체내에 병이 들면 얼굴색이 제일 먼저 변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경우는 다섯 가지 경우로 예를 들어 얼굴색이 너무 붉은 경우, 흰 경우, 검은 경우, 노란 경우, 푸른 경우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 지금부터 얼굴색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법을 알아보자.
1. 얼굴색이 흰 경우
얼굴색이 창백하게 희면서 노란 기가 섞이면 폐에 병이 생겼거나 양기가 부족한 경우이다.
양기가 부족하면 기 순환이 어려워지고, 혈액 순환이 안 돼 얼굴에서 핏기와 윤기가 사라진다. 피가 부족하면 빈혈, 저혈압, 천식발작 등이 일어나기 쉽다.
이런 사람은 조금만 바람을 쐬었다 하면 어김없이 재채기를 하고 기침을 해댄다. 추운 곳에 오래 있어도 마찬가지다.
피부가 흰 사람은 또 폐 기능의 이상으로 우울하기 쉽고 울기를 잘한다. 열이 났다, 식었다 하는 증상도 잘 나타난다. 오슬오슬 추울 때도 있으며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이다. 특히 몸을 차갑게 하거나 찬물을 많이 먹으면 금방 폐에 병이 든다.
그러므로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면 안 되고 찬물이나 찬 음료수도 되도록 피한다. 특히 식사를 할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닭고기나 기장쌀, 복숭아, 파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2. 얼굴색이 붉을 경우
얼굴색이 붉은 것은 주로 심장에 열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심장에 열이 자꾸 쌓이면 심장의 기능 역시 나빠지는데 이렇게 되면 심장병이 잘 온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얼굴이 벌겋게 되면서 잘 웃는 사람은 심장에 병이 들었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나쁘면 괜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 초조하며 건망증도 심해진다.
얼굴색이 붉은 이유 중에는 우리 몸의 원기 부족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원기가 부족하면 몸이 허해지면서 열이 위로 뜨기 때문이다.
이렇듯 얼굴이 지나치게 붉은 경우는 심장의 열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심기를 안정시키고 심장을 보하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평소 쓴맛이 나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3. 얼굴색이 노랄 경우
위장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이 누렇게 된다. 소화가 잘 안되고, 배가 더부룩하고, 몸이 무겁고 쑤시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당뇨, 위장병, 위십이지장 질환일 가능성이 있고 노란빛이 강하면 황달이나 간장병, 용혈성 빈혈, 암까지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평소 비장의 기능을 보해 주는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대추, 곶감, 좁쌀, 찹쌀, 쇠고기, 붕어, 아욱 등이다.
특히 대추는 비장을 보하는 효능이 뛰어난 데 대추를 삶아 살만 발라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데 최고의 효과가 있다.
4. 얼굴색이 푸를 경우
얼굴빛이 퍼렇고 손톱이 마르면 간에 열이 있다는 것으로 간이 나쁘다는 것이다. 간이 피로에 지쳐서 기 순환이 안 되고 기가 한곳에 뭉친 상태다. 화를 잘 내고 옆구리가 아프기 쉬우며 대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증상도 나타난다.
특히 간이 나빠지면 눈이 침침해지고 희미해지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현상이 잘 나타나는데 마음도 불안감 초초함을 잘 느끼고 뭔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도 자주 받을 수 있다.
이럴 때에는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멥쌀이나 쇠고기, 대추, 아욱, 참깨, 부추 등을 들 수 있으며 신맛이 나는 과일도 자주 섭취해 주면 도움이 된다.
5. 얼굴이 검을 경우
태양빛에 노출이 되어 피부가 검게 타거나 선천적으로 검은 톤의 피부색이 아닌 원래의 피부색에서 얼굴이 검게 보이거나 전체적으로 피부색이 검게 나 타거나 변하는 경우엔 신장병을 조심해야 한다.
신장이 허약하면 뼛골이 잘 아프면서 입에서 썩는 냄새가 난다. 또 헛배가 부르고 목덜미가 뻣뻣하면서 어깨가 아프다.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체력이 떨어지면 마음이 공연히 초조하고 불안하면서 곧잘 무서워한다.
따라서 얼굴색이 검은 경우는 요통이나 어지럼증, 신장병, 이명, 눈 침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럴 경우 검은콩, 검은 참깨, 개고기, 돼지고기, 밤, 미역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얼굴색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건강한 사람의 안색은 맑고 투명하다고 한다. 건강한 먹거리의 꾸준한 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여 건강한 얼굴색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