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서 서평 - 의사의 반란 (저자 신우섭/에디터)

“고치지 못할 병은 없다, 다만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 있을 뿐이다”

작성일 : 2023-06-05 14:41 수정일 : 2023-06-05 15:56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이 책은 현직 의사가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건강 상식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약을 먹지 않고 병을 고치는 법을 알려주는 건강 지침서이다.

우리가 믿어 의심치 않는 ‘골고루 먹어야 한다’, ‘싱겁게 먹어야 한다’, ‘과일은 몸에 좋은 것이다’와 같은 건강 상식이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신우섭(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씨는 약보다는 올바른 식사를 통해 환자 스스로 병을 치유하게 도와주는 명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몸이 조금만 아파도 병원과 약에 의존하는 우리들에게 “고치지 못할 병은 없다. 다만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 있을 뿐이다”며 스스로 치유의 주체가 되면 세상 모든 질병과의 유쾌한 한판승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의정부에 있는 오뚝이의원의 원장으로, ‘약 없는 임상의학회’ 회장이자 채식하는 의료인들의 모임인 ‘베지닥터’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저자는 ‘병을 부르는 잘못된 건강 상식’ 편에서 다음과 같은 물음과 답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건강 상식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동시에 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해 준다.

-골고루 먹어야 한다?

-과일은 많이 먹어야 한다?

-싱겁게 먹어야 한다?

-생식이 건강식이다?

-우유는 완전식품이다?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비타민과 건강 보조 식품은 나이 들수록 챙겨 먹어야 한다?

-체질 별로 맞는 음식이 있다?

 

"의사의 반란"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저자는 ‘대중요법이 불치병을 만든다’, ‘소염진통제는 염증 반응을 악화시킨다’ 등 현대 의학의 정설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환자는 많아지고 병원은 대형화되어가고 의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들로 비추어볼 때 우리가 알고 있는 건강 상식들이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가 고통스럽게만 생각하는 질병과 통증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요구한다.

혈액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건강에 해로운 또는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면 먼저 위장이 가장 먼저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다음으로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이면 혈관을 막게 되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혈관 성 질환이 생기고 손발이 저리는 등 몸 곳곳에서 염증 반응이 생기게 된다.

 

염증은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혈류를 증가시키려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하는 약을 먹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불편한 신체 반응을 우리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려 할 때 생기는 이상 신호로 자각하고 문제와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성 질환은 약을 먹기보다 혈액이 맑아지도록 습관을 바꿔주기만 해도 급속도로 개선된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통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결코 나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살리기 위해서 생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병원과 약에 의존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 몸의 자연 치유 능력을 믿고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꾸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처방에 따라 약을 끊고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여 궤양성 대장염, 루푸스 등의 만성 염증성 질환을 이겨낸 환자들의 사례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또한 우리 몸에서 흔히 일어나는 증상인 감기, 두통부터 대표적인 만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 암 등이 어떤 이유로 생기고 또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 올바른 식습관에 관한 내용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만병을 이기는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현미밥을 먹자’, ‘좋은 소금을 충분히 먹자’, ‘약을 끊자’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법들을 권장하고 있다

 

이 책은 여지껏 알고  믿고 있었던 질병과 건강에 대한 왜곡된 고정관념을 깨트려 주고 내 몸의 주체는 나 자신임을 일깨워 준다. 

다시 말해 전문 교육을 받은 의료인만 건강 전문가가 아니라 누구나  스스로 자기 몸을 돌보고 건강을 관리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치유과정은 결국 환자인 자신이 자기 몸을 돌보고 아끼며 사랑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한마디로 내 몸의 주체가 되는 일입니다. 의사는 그 과정에 좋은 정보를 주고 교육을 하고 독려해주는 지지자일 뿐입니다.”

 

“암과 싸워 이기려 하지 마십시오. 건강해지면 암은 내 몸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암은 내가 체력이 떨어졌을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내 몸에서 생기는 암과 싸우려 하지 말고, 내 몸을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필요한 치유입니다.”

《암은 병이 아니다》 중에서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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