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1장 정리를 해야 꿈도 보인다.

인생의 정리가 필요한 까닭
<출처: [도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19~58쪽>
1. 혁명은 그렇게 조용히 시작됐다.
단순해지는 것은 그 단어만큼 단순한 일이 결코 아니다. 구체적으로 내용물을 살피고, 그것의 필요와 불필요를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버려야 할 때는 상실의 고통과 슬픔까지 따라온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정교하고 예리한 안목, 농축된 지혜가 만들어 내기 위한 성장통이 된다.
사람은 내적 결핍을 채우는 과정 속에서 성숙으로 나아가고, 일은 외적 과잉을 덜어내는 과정 속에서 능숙해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혁명은 각자의 방식으로 펼쳐질 수 있다.
2. 퇴근하는 퇴사했다
만약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죽는다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하게 될까? 누군가는 내 책상을 정리해서 유품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야 할 것이고, 누군가는 죽은 이에 대한 애도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조직의 생리에 따라 내가 남기고 간 일들을 처리해야하는 현실적인 문제의 닥치게 될 터이다. 죽음에 대비해 물건을 정해 놓지 않으면 누군가 나중에 고생을 할 수 밖에 없다.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시작한 정리였지만, 궁극적으로 도움을 받은 것은 나 자신이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나이가 들면 죽는 날을 미리 준비하게 되고 그때만큼은 꼭 정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죽음이란 그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 언제 나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인생에 큰 일인데도 대부분은 전혀 이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웰다잉이 웰빙과 연결되던 미래를 대비해 정리를 해 두는 것은 현재에 도움이 된다.
3. 정리를 해야 꿈도 보인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꿈에도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보다 먼저 출근하는 두 사람 덕에 꿈 정리는 빠르게 진행됐다. 한 분은 대표님이었다. 가장 먼저 출근하는 대표님을 보면서 '딱 10년만 직장 생활을 하고 저분처럼 나만의 사업을 하자'라는 목표를 상기했다. 또 다른 한 분은 청소 아주머니였는데 청소 도우미처럼 정리를 해주는 정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파견하는 사업은 그분을 보며 처음 구상하게 되었다. 더 많이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버리면서 시간 정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가장 큰 꿈만 남겼더니 벌려 놓은 일들을 더 효과적으로 하게되었다는 점이다. '큰 일을 먼저 하라. 작은 일은 스스로 처리될 것이다!'라는 명언을 몸소 체득한 셈이다.
4. 완벽하지 않은 질서가 좋다
정리를 하고 나면 누구나 좋은 기분이 든다. 일단 깨끗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면 시각적으로도 좋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단순히 보기 좋기 때문만은 아니다. 활동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그리고 사용하기 쉽게 가지런히 정리된 물건들이 마음 속 깊은 곳에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의욕을 샘솟게 하고, 자유롭고 창조적인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런 마음이 절로 드는 공간을 볼 때마다 마음 속으로 떠올리는 말이 있다. '베리굿!'
우주를 이루는 공간, 시간, 인간과 같은 것들에게는 공통적으로 한자어 '사이 간' 쓰인다. 비어 있는 틈, 틈새, 사이, 끼이다라는 뜻의 한자어이다. 완벽함이 아닌 보기 좋을 정도의 정리, 그것이 바로 내가 전달하고 싶은 정리의 의미이며 철학이다.
5. 정리는 고민하지 않는 것
정리는 목적을 얻기 위한 수단이다. 심플한 삶을 통해 이루고 싶은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 정리하는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이런 태도를 통해 비로서 정리가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 혹은 도무지 몸에 붙지 않는 습관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생활 방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 행복할 시간, 더 이상 미루지 않기를
불안과 행복은 상호 배타적이다. 미루기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잠재된 불안은 일상의 평화와 행복을 잠식한다. 그러니까 '미루지 않기'는 작은 일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창피할 수도 있고,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지만 결국 일상의 행복을 도모하는 방법이다.
미루기로 인해 우리도 모르게 갖게 되는 부정적인 감정이 일상의 평화와 행복을 침해하지 않게 하겠다는, 미뤄서 후회하는 일들을 줄이겠다는 다짐이 내면화된 생활 양식이라고 할까. 그러니 미루지 말자. 행복해질 시간을 더 이상 미루지 말자.
6. 왜 그렇게 살았나 싶습니다
자기가 만든 질서라 할지라도 제자리 없이, 아무 데나 던져놓고 쌓아 놓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환경이든 익숙해지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어딘가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불편함에 익숙해져서 시간을 보내고 난 뒤, 나에게 더 맞는 질서, 더 좋은 삶이 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것처럼 안타까운 일도 없다.
나에게 맞는 질서를 찾기 위해서는 낯설게 보기가 필요하다. 정리가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질서를 발견하고 창조하는 일이라 생각하게 된다면 조금 더 빨리 홀가분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7. 삶의 마디마디에 집중할 시간은 없다
누군가를 책임지고 돌봐야 한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떠남의 욕망을 품게 만든다. 잡동사니만 줄여도 집안일이 40%나 줄어들고, 잘 만들어진 질서와 시스템은 더 큰 효율과 자유를 준다. 나아가 가족들과 간단한 규칙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도맡아 하는 한 사람의 부담을 줄이고 다 함께 가사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 마음 놓고 떠나자.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그야말로 떠나기 위해서이다.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람으로부터, 내가 관리해야 할 물건으로부터.
8. 우리의 인생의 정리가 필요한 이유
인생이 정리되지 않은 이유가 당신이 좀 더 부지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당신이 게으르기 때문이라며 자괴감을 느끼고 있는가? 단언컨대, 우리의 인생이 정리되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게으르고, 부지런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니다. 혹은 우리의 지식이나 능력의 한 계도 아니다.
문제는 우리의 삶이 지극히 제한적이며, 모든 것이 유한하다는 돼 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잊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 관계, 물건들을 끌어안게 된다. 그래서 신경 써야 할 일이, 챙겨야 할 관계가, 정리해야 할 물건이 너무나 많아지게 된 것이다.
지금보다 질서가 잡힌 삶을 원한다면, 정리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좀 더 부지런해지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려고 하기보다는 바쁜 삶을 멈추고, 질문을 해야 한다.
"나에게 정말 소중한 일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때, 우리 삶에 너무나 많은 것이 넘치도록 밀려 오지 못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 삶이 어지러워지는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상의 평온함을 만들어낼 힘을 갖게 된다.
<독서토론 질문>
[지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1장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1. 마음에 다가온 문장은?
2. 그 문장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자신의 경험이나 사례를 예로 들어 소개)
<독서토론 사례>
기ㅇ환
8. 우리의 삶이 지극히 제한적이며, 모든 것이 유한하다는 돼 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잊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 관계, 물건들을 끌어안게 된다. 그래서 신경 써야 할 일이, 챙겨야 할 관계가, 정리해야 할 물건이 너무나 많아지게 된 것이다.
- 수석을 취미로 꽤 많이 수집했었다. 집을 옮길 때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모되었다. 지난번 이사 올 때 눈 딱감고 과감히 처분을 했다. 그림 작품도 마찬가지다. 2016년에 100여점을 희망나눔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지금 엄청 홀가분하다.
이젠 책을 200권만 남기고 정리해야겠다. 단순하고 비어있는 공간이 아름답고 자유롭다.
이ㅇ호
<좋았던 문장>
죽음이란 그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 언제 나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인생에 큰 일인데도 대부분은 전혀 이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웰다잉이 웰빙과 연결되던 미래를 대비해 정리를 해 두는 것은 현재에 도움이 된다.
<마음에 다가온 이유>
4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 집 문제를 형제들과 상의했다. 어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그 집에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가족 회의 결과, 어머니가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로 가셔야 된다고 했다. 큰 집을 매매하고 작은 아파트로 들어가면서 많은 짐을 버렸다. 우리는 누구나 죽는다. 아버지가 나에게 준 선물은 '너무 복잡하게 살지말고, 단순하게 살아라.'이다.
정ㅇ봉
6. 행복할 시간, 더 이상 미루지 않기를
불안과 행복은 상호 배타적이다. 미루기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잠재된 불안은 일상의 평화와 행복을 잠식한다. 그러니까 '미루지 않기'는 작은 일이 아니다. 일상의 행복을 도모하는 방법이다.
- 장차 바라는 삶이 있다면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가 적을 것 같아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내에 있는 효사랑건강도서관에서 진행한 내용입니다. 건행실천독서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있습니다. 문의: 기동환회장 010-4578-8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