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문학의 대표주자 『임실문학 59호』 출판기념회

작지만 화려하게 열린 기념회

작성일 : 2023-07-03 07:55 수정일 : 2023-07-03 11:33 작성자 : 이용만 기자

 

 

 

2023630() 오후 5.

임실예총회관에서는 작지만 큰 행사가 열렸다. 작다는 것은 한국문인협회 임실지부(지부장 황성신)에 관련된 행사요 크다는 것은 임실 사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는 것이다.

행사 또한 다양하게 열렸다.

 

임실문학 59호 출판기념회에 참가한 사람들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의 윤재석 감사를 비롯하여 영호남수필문학회 김정길 회장, 임실군의회 정일윤 부회장을 비롯한 군의원들, 그리고 많은 회원들과 군민들이 참가해서 임실문학 59출판을 축하해 주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회원들만 모여서 조촐하게 진행하려 했다. 그런데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를 하여 성대한 행사가 되었다.

 

식전 행사도 있었다.

시가 흐르는 옥정호 시낭송회 회원들이 만든 시극이다. 심청전중에서 심봉사가 눈을 뜨는 장면이다. 황성신 회장이 내레이션을 맡았고 사무국장인 김영숙 회원과 송우리 회원이 심청이와 심봉사 역할을 맡았다. 아직은 연습 중이라 완숙된 시극은 아니라 해도 시극을 시도했다는 것이 대단하다.

 

이어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황성신 회장은 먼저 지난봄에 세상을 떠난 김여화 고문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임실문학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던 그였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임실문학 59호 출판기념회 식장

 

이번 임실문학 59에는 특집으로 고 김여화 전 회장님 추모 글을 마련했다. 18명이 참여했고 18편의 글 속에는 김여화 전 회장에 대한 애틋한 사연들로 가득 찼다.

 

출판기념회가 진행되면서 이번 임실문학 69에 실린 글 가운데 김성하 시인의 가시나무새를 이용만 전 회장이 낭송을 하였다.

 

아픔이 아픔을 찌르는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그렇게

일만 구천오백 날을 울었습니다만

돌아오는 것은 오직 메아리뿐

 

이제는 그저

모란 한 잎 입에 물고 실바람같이

날아오는 비둘기를 기다릴 뿐인데...“

 

이어서 시가 흐르는 옥정호 시낭송회 이옥자 회원의 조지훈의 승무와 양선이 회원의 정호승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시낭송이 있었다.

 

이번 임실문학 69에는 특집을 비롯하여 36명의 시 64편과 25명의 수필 30편이 실렸으며 그밖에 칼럼과 독자의 글도 실렸다.

 

임실문학 59호에는 회원들의 다양한 글들이 실렸다. 

 

황성신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그동안 그토록 아끼던 임실문학을 떠난 고 김여화 전 회장님의 명복을 빌고 우리 회원들이 더 많은 열정으로 누구나 쓸 수 없는 아름다운 글의 사랑을 엮어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임실지부는 121명의 회원들이 일 년에 두 번씩의 문학지를 발간하며 발간된 책은 전국으로 배포된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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