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사과를 싱싱한 사과로 만들 수 있는가?
썩은 사과를 싱싱한 사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전지전능하신 신께 간절히 기도를 하면 어떻게 될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신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하루 종일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를 했다.
드디어 신의 응답을 받았다.
“썩은 사과를 땅에 묻어라.”

썩은 사과를 싱싱한 사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신의 계시대로 썩은 사과를 땅에 묻었다. 그러자 사과 씨에서 싹이 나 사과나무가 돋아나왔다. 그는 그 사과나무를 정성껏 가꾸었다.
몇 년 후 사과나무에서는 싱싱한 사과가 열렸다. 시간이 가고 세월은 갔어도 썩은 사과에서 싱싱한 사과가 나온 것이다. 썩은 사과를 바라만 보고 있었으면 아무리 세월이 가도 싱싱한 사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신이 존재하고 종교가 필요하다.
“금 나와라 뚝딱!”
인간은 도깨비방망이를 원한다. 세상에 도깨비방망이는 없다. 신은 도깨비방망이를 주지는 않는다. 많은 노력을 들여 결실을 맺도록 해준다.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소원을 이루게 해준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을 이루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다만 많은 대가를 지불하게 만든다.
바라는 바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을 하는데 그 노력을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어렵고 힘들다. 그때에 기도가 필요하다. 기도로 힘을 얻는 것이다. 빈둥빈둥 놀면서 신에게 기도를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노력을 더하기 위하여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기도함으로써 정신을 집중할 수 있고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기도하지 않으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라 아무리 시간이 가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썩은 사과에서 얻은 싱싱한 사과
옛날에 어떤 사람의 부모님이 불치의 병을 얻었다. 용한 의원을 찾아갔더니 병을 낫는데 3년 묵은 시래기가 필요하다 하였다. 그는 그날로 3년 묵은 시래기를 구하러 돌아다녔다. 그러기를 3년을 했다. 그래도 그는 시래기를 구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흔한 시래기도 3년 묵은 것은 구하기 어렵다
집을 나서기 전에 무청을 엮어서 걸어놓고 갔더라면 3년 후에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3년 묵은 시래기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때에 기도가 필요하다. 집을 떠나기 전에 간절히 기도를 해보았더라면 무청을 준비해 놓고 떠나라고 계시를 주었을 것이다. 신의 섭리는 거기에 있다.
젊은 시절 교회에서 고등부 교사를 했다.
고3짜리 학생들도 있었다. 그때에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들은 오늘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왔다. 이 시간에 다른 학생들은 도시락을 싸들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한다. 예배 마치면 즉시 돌아가 공부를 하라. 다른 아이들이 공부한 만큼 더 집중해서 공부를 하라. 기도로써 정신을 집중하고 기도로써 인내를 배우라. 하나님은 노력하지 않는 사람을 공부를 잘하게 하시지는 않는다. 정신 집중과 노력으로 앞서가라.
기도한 것이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을 해서는 안 된다. 기도가 이루어지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연금술이라는 것이 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인간들이 수없이 연구해 온 것들 중 이루어지지 않는 것 중의 하나가 연금술이다. 돌멩이를 금으로 만들고 쇠덩어리를 금으로 만들기 위하여 오랫동안 애를 썼지만 신은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인간들이 게을러지고 금이 비싸고 좋은 것이 아니라 흔해빠진 것이 되기 때문이다.
썩은 사과를 싱싱한 사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금방 되지는 않는다.
싱싱한 사과는 시간을 먹고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