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도움되는 장마철 건강관리 요령

작성일 : 2023-07-10 11:24 수정일 : 2025-02-04 17:14 작성자 : 박성범 기자

장마철 건강관리 요령






여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에 기온 역시 높으며 장마 기간도 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온다습하고 꿉꿉한 장마철 환경은 건강에 여러 문제를 일으켜 이 시기 가장 큰 불청객이 아닐 수 없다.

기온과 습도가 장기가 높아지는 장마 시기에는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단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에는 공기 중 습도가 높아 땀이 원활하게 증발하지 못하면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진다. 문제는 체온 조절에 이상이 오면 내분비계통이나 신경계통에 균형이 깨지고 대사능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여러 가지 질병에 취약해진다는 것이다.

또 습기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그러므로 심리적 조절과 함께 신체 건강의 손상을 주의하면서 식생활과 생활습관,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여러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여 오늘은 여름 장마철 우리 몸이 건강하고 위생적으로 나기 위한 건강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장마철 건강관리 요령

1. 평소보다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한다.

더위와 장마 조합의 높은 습도는 각종 질환 등을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체력을 더 빨리 소진시키고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장마 기간이 지속되면 비타민D의 결핍이 오기 쉬우므로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우유, 달걀, 새우, 버섯, 시금치, 연어 등을 많이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2. 적절한 수분 섭취

신체기능 강화와 조절을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찬물을 그냥 마시기보다는 라임이나 오렌지, 레몬, 오이 등을 얇게 썰어서 물에 띄워서 마시거나 보리나 현미, 수수, 조 등과 같이 곡물을 우린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3. 적정 습도 유지

장마철 습도가 높아지면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가 많아져서 천식,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 습도는 40~50%이다.

습도가 높을 때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제습기를 이용하면 좋다.



4. 세균 번식으로 인한 식중독 주의

장마철에는 식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균이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음식은 반드시 상온이 아닌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하고, 냉장고에서도 시일이 일정 이상 경과하면 폐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을 잘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주방 도구에 세균이 번식하면 식중독이 일어날 수 있다. 주방도구는 사용 후에 깨끗이 씻은 후 뜨거운 물이나 락스·식초 탄 물을 이용해 한 번 더 소독하고 수분을 말려 건조하게 보관하도록 한다. 특히 세균 번식이 쉬운 행주는 자주 삶아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5.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우울증 불면증 예방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부족해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어 호르몬의 불균형이 찾아온다.

또한 외출이 번거로워지는 장마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다. 특히 실외 운동을 하던 이들은 운동을 멈추게 되어 신체리듬이 깨어지기도 한다. 장마가 길어져 운동을 쉬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절한 실내 운동으로 대처하도록 한다. 특히 스트레칭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어 장마철에 권장될만한 운동이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장마철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게 되는데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장마철 우울증과 불면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6. 혈압 관리로 심혈관계 질환 예방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오히려 혈압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평소에 고혈압이 있었던 분들은 혈압 상승으로 인한 뇌출혈, 뇌경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평소 혈압관리를 꾸준히 하고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가벼운 겉옷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으며 지방이 높은 음식보다는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7. 청결 유지로 피부 질환 예방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가 지속되어 세균성 피부염, 무좀 등 피부질환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 비를 맞으면 각종 대기 오염물질이 두피나 모발에 있던 노폐물과 만나 두피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장마철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몸을 깨끗이 씻고 마른 수건으로 잘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은 상처라도 반드시 소독을 하고 무좀의 경우 피부가 습하지 않도록 완전히 말려 청결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무좀이 있으신 사람들은 신발 소독도 꼭 해야 하는데 알코올 등 소독 액체를 신발 속에 뿌리고 신문지를 넣어두면 신발 속의 세균 수가 많이 줄어든다. 장마철 젖은 신발 그냥 두지 말고 잘 말려서 신어야 한다.

 


지금까지 장마철 건강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주 일기예보를 보니 주말까지 장맛비가 계속된다고 한다. 큰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또한 개인의 건강관리도 잘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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