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종류와 예방법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긴 장마 기간에 집중호우, 이후 무덥고 습한 날씨가 길게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는 가운데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강조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품 위생에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식중독은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음식물 섭취와 연관된 질병으로 부패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구토, 설사, 신경마비, 근육경련 등을 발생시키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식중독은 크게 감염원의 종류와 감염원의 양에 따라 나뉘는데 주요 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탈수 등이 있다.
■ 식중독 종류
1. 세균성 식중독
살아 있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나 음식물 내에 세균이 만들어 놓은 독성이 남아있는 경우, 음식물 섭취 후 장내에서 만들어진 독성에 의해 발병한다. 8~12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복통, 설사 등의 위장 증상이 나타나며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2.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
대부분 음식 조리에 사용되는 조미료, 방부제 등을 섭취해 발병하며 증상은 수 시간 이내에 사라지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3. 독성이 있는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
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어서 발생하는 식중독이며 주로 어류에 의한 식중독은 신경독과 마비를 일으키는 독성으로 구분한다. 이 외에도 독버섯이나 약초 중 일부가 독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식중독 치료법
식중독 치료에는 보통 대증요법이 사용된다. 대증요법은 '미음'이나 '죽'을 소량 섭취하면서 '생수'나 '전해질 음료' 등 수분 섭취를 많이 하면 된다.
보통의 경우 2~3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탈수 등의 증상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균성 장염일 경우에는 임상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항생제가 필요하다.
■ 식중독 예방법
1. 손 씻기
식품을 다루기 전과 조리하는 중에 손을 자주 씻는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2. 익혀 먹기
식품, 특히 육류, 가금류, 계란 및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한다. 수프나 국 등은 반드시 섭씨 70도 이상으로 가열한다.
육류나 가금류의 경우 고기 속까지 분홍색을 띠지 않을 때까지 가열한다, 한번 조리한 식품은 놓은 온도에서 완벽하게 다시 익힌다.
3. 끓여먹기
음용수는 끓여서 섭취하고 정수기는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한다.
4. 구분해 사용하기
조리기구(칼, 도마 등)는 용도별(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가공식품용 등) 구분해 사용한다.
또한 육류, 어패류, 가금류, 계란은 채소, 과일류 등과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분리해 보관한다.
5. 세척·소독하기
채소, 과일 등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서 섭취한다. 또한 세척 시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 (생채소 → 육류 → 어류 → 가금류 순으로 세척) 한다.
더불어 조리실, 조리도구, 식기는 열탕소독 또는 염소소독을 실시한다.
6. 보관 온도 지키기
냉장고(5℃), 냉동고(-18℃) 보관 온도를 지켜 사용하며 가운 음식은 5℃ 이하,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한다.
또한 냉동식품은 냉장고, 냉수 또는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해 섭취해야 한다.
이 외에도 상가, 예식장, 수학여행 등 집단 급식 시에는 날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외부 음식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식중독의 종류와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식중독은 일상에서 자주 겪는 질환이다 보니 화나 날음식만 조심하면 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하지만 식중독균은 모든 음식에서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라도 꼭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간단한 위생 수칙만 지켜도 식중독 위험에서 대부분은 비켜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소개한 예방법을 꼭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