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없으면 편안하고 행복할까

스트레스는 살아가는 힘의 일부다

작성일 : 2023-08-02 22:25 수정일 : 2023-08-04 09:40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연을 높이 띄워놓으면 연줄이 팽팽해진다.

연을 더 높이 올라가게 하려고 연줄을 끊어주면 어떻게 될까연은 더 높이 올라가기는커녕 땅으로 떨어지고 만다. 연을 높이 날게 하려면 연을 잡아다니고 있는 연줄이 있어야 한다. 

 

바람개비가 힘들다고 바람 불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바람개비로서의 존재가치가 상실되어 버려져야 한다.

 

  연줄을 끊어주면 연은 더 높이 나는 게 아니라 땅으로 곤두박질친다.  

 

태풍이 불 때 배가 무거워서 가라앉을까 봐 닻을 내리지 않고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 배는 낙엽처럼 떠다니다가 물결에 휩쓸려 가라앉고 만다.

 

거대한 바다에도 태풍은 필요하다. 태풍이 불어옴으로써 바닷물이 깊이 흔들려 산소공급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무나 풀에도 거센 바람이 필요하다. 거센 바람으로 뿌리가 흔들려 뿌리가 더 깊이 내려가는 것이다.

 

 태풍은 바다를 뒤집어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한다. 

 

현대인의 병의 원인 가운데 스트레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원인을 알 수 없으면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성이라고 둘러 부친다. 마치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아픈 곳이 없어지고 건강해지는 것처럼 말한다.

 

과연 그럴까?

가축을 가두어 두는 울타리를 제거해 버리면 가축들은 자유롭게 잘 돌아다니며 더 번창할까?

 

   철조망은 자유를 막는 게 아니고 생명을 보호해 준다. 

 

그렇지 않다. 사나운 짐승들에게 잡아먹히거나 뿔뿔이 흩어져 제대로 살아가지 못한다. 연줄을 벗어난 연이 자유를 얻지 못하고 바람을 벗어난 바람개비가 제 역할을 못 하듯이 스트레스를 벗어난 인간은 태평과 안락 속에서 오히려 나태해져 병에 약해진다. 

병이 될 만큼의 스트레스가 아니라면 스트레스는 하나의 자극제요 힘의 원동력이 된다.

 

역사적으로 나라가 융성할 때는 전쟁을 통하여 국력을 펼 때다. 나라가 망할 때쯤이면 태평가를 부르며 나태해질 때였다.

조선이 수백 년 동안 중국의 보호 아래 군사력을 기르지 않고 있다가 임진왜란으로 일본이 쳐들어 왔을 때 군사를 모아보니 겨우 8천 명이었다. 장부상으로는 15만 명의 군사가 있어야 하는데 이름뿐이었다

 

상대적으로 일본 해적들의 침입을 자주 받았던 해군의 군사력은 일본을 압도하고 있었다. 임진왜란 때의 해군의 승리는 이순신 혼자의 힘만이 아니다. 이미 막강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무기도 대포가 있었고 거북선이 있었다. 조선의 해군 전력이 일본보다 앞서 있었다.

 

성공한 사람의 특징은 끊임없는 도전이고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유가 있었다. 어떤 일에 성공하려면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내어야 한다. 막연히 해야 하는 이유로는 노력을 지속하기 어렵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다.

 

스트레스를 병의 원인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바람의 역할을 한다.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을 때에는 바람이 필요하다. 바람이 불어야 안개가 걷힌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바람의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는 연줄이요, 울타리요, 바람이다. 스트레스를 피하려 하지 말고 함께 가는 것이 건강을 지켜가는 방법이다. 아픈 것도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필자도 한 번의 뇌경색으로 언제 어느 때 무슨 일로 지금까지 하던 일을 못 할 때가 있고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건강할 짓을 부단히 하게 되었다.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벗어나려 노력한 만큼 다른 건강할 짓을 하면 오히려 더 건강해진다.

스트레스!

더 이상 두려워하지도, 피하지도 말고 스트레스를 힘의 원동력으로 삼고 안고 가자.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트레스 #스트레스기앖으면편안하고행복할까 #스트레스는살아가는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