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달맞이꽃이 한창이다. 길가에 노랗게 피어 있는 달맞이꽃은 밤에 피는 꽃이지만 햇빛이 약한 아침에는 꽃을 볼 수 있다.
달맞이꽃은 Evening Primrose라 하여 밤에 피는 앵초다. 달을 사랑하는 꽃이요 달과 교감하는 맑고 깨끗한 꽃이다. 꽃말이 기다림, 말 없는 사랑이며, 길가나 물가, 들판 등에서 자생한다.
도금양목 바늘꽃과 두해살이 풀인데 원산지는 칠레를 비롯한 남아메리카이며 우리나라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낮에는 꽃을 오므리고 있다가 밤이 되면 활짝 꽃을 피운다. 한 여름철 7월부터 가을까지 노랗게 꽃을 피우며 성인병 예방약으로 쓰인다.

달맞이꽃은 달을 사모하는 맑고 깨끗한 약초다
달맞이꽃의 효능
1. 혈관 건강 증진
달맞이꽃에 함유되어 있는 감마리놀렌산 성분이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력이 있다. 또 혈관 내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주어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2. 간 기능 강화
달맞이꽃에는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어 간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유럽에서 달맞이꽃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간 손상에 대한 실험을 한 결과 현저하게 간 기능을 회복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3. 여성 호르몬 조절
달맞이꽃에는 생리불순과 생리통을 경감시키는 성분이 있어 여성 호르몬 조절에 도움을 준다.
4. 노화 방지
달맞이꽃에는 프로스타클라민 생성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있어 노화를 방지해 준다. 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어 노화 방지를 예방해 준다.
5. 신경통 완화
달맞이꽃 씨앗은 참깨와 비슷한데 당뇨로 인한 신경 손상을 개선해 준다. 당뇨에서 오는 신경통에 달맞이꽃 씨앗으로 짠 기름이 좋다.
6. 골다공증 예방
골다공증은 여성의 갱년기와 노화로 인한 뼈의 약화로부터 온다. 달맞이꽃에는 뼈를 강화시키는 성분이 있어 고밀도를 높여주고 골다공증에 도움을 준다.

여러 가지 약효를 가지고 있는 달맞이꽃 뿌리
7. 아토피 회복
달맞이꽃에는 아토피를 치료하는 성분이 있어 이를 이용하여 만든 천연비누로 세안을 하면 아토피 등의 피부병을 낫게 한다.
8. 항암 효과
달맞이꽃은 전립선암이나 유방암에 효능이 좋다. 달맞이꽃의 뿌리나 씨앗을 복용하면 항암의 효과가 있다.

꽃대가 올라오기 전의 달맞이꽃의 잎
9. 관절염 치료
달맞이꽃에는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주는 성분이 있어 관절염 치료에 좋다.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겨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질병인데 이러한 관절염의 염증을 치료하여 통증을 사라지게 하여 관절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달맞이꽃은 근육통, 신경통, 류머티즘에 좋으며 뿌리를 달여 마시면 연골이나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10. 달맞이꽃 씨앗 기름의 효과
달맞이꽃 씨에는 감마리놀레산이 풍부해 기름으로 짜서 약으로 복용한다. 달맟이꽃 씨앗 기름은 혈액을 맑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비만증, 당뇨병에도 좋다. 각종 염증에 저항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특히 피부염이나 종기를 치료하는 데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많고, 여성들의 경우 생리 전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11. 뿌리의 효과
달맞이꽃의 뿌리는 성질이 따뜻하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뿌리를 달여서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열이 있을 때에 열을 내려준다. 이로 인하여 인후염이나 피부염이 있을 경우에 차로 마시면 좋다.

약초로 사용하고 있는 달맞이꽃 뿌리
12. 나물로서의 달맞이꽃
달맞이꽃은 어린 새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어린순의 경우 매운맛이 있기 때문에 조리하기 전 살짝 데쳐낸 뒤 찬물에 담가 매운 기를 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꽃의 경우 튀겨서 먹기도 하고, 효소로 담그거나 차로 우려내어 먹기도 한다.
13. 달맞이꽃 차와 효소 만들기
달맞이꽃이 활짝 피기 전의 꽃망울을 따서 말려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달맞이꽃차가 된다.
효소로 만들 때에는 줄기를 물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빼주고, 약 2cm 정도의 크기로 잘라 말린 후 설탕을 1:1의 비율로 버무려 봉하여 시원한 곳에 100일 정도 숙성시킨다. 이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6개월 정도 더 숙성시키면 좋은 달맞이 효소가 된다. 이를 음식에 넣어 사용하거나 물에 희석하여 차로 마신다.
14. 부작용
달맞이꽃은 일일 30g을 초과하면 두통과 복통이 날 수 있으므로 대량 섭취는 안 된다. 혈액을 희석시키는 성분이 있음으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질을 앓는 사람은 섭취하면 안 된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 또는 폐경기 여성에게는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밝은 여름밤에 노랗게 피어 있는 달맞이꽃이 정서적으로는 마음의 위안을 주고 몸에는 약제로 쓰이는 효응이 있음을 알고 꽃도 감상하고 몸도 튼튼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