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병 없이 건강하게 살고자 한다.
그래서 별의별 일을 다 한다. 그중의 하나가 약이다. 약을 먹어서 건강을 유지하려고 약을 먹어서 몸의 병을 치료하려 한다. 세월이 지나면 약의 내성으로 분량이 늘어나게 되고 노인이 되면 그동안 먹었던 약들의 흔적들이 몸 안에 쌓여 중독으로 나타난다.
세상에는 약 중독을 낫게 하기 위하여 먹는 약도 있다. 약이 약을 부르는 것이다.
중독은 약에 의한 중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식 섭취에 의한 중독이 있다. 오히려 음식의 과다섭취에 의한 중독이 더 많다. 중독은 부작용과 연결되고 또다른 병으로 남는다.
중독이 되면 일단은 해독을 해야 한다. 약을 통하여 해결하려 하지 말고 식품을 통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다. 중독에 좋은 식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것에 ‘약방에 감초’로 통하는 감초와 녹두죽이 있다.

'약방의 감초'라 불리는 해독의 대명사 감초
중독은 왜 일어나는가?
중독이 일어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과다 섭취다.
흔히 몸에 좋은 것은 많이 먹어둘수록 좋은 줄 안다. 꿀이 귀하던 시대에 꿀의 효과를 보려면 뱃속에서 불이 나도록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야 꿀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전에는 꿀이 귀하다 보니 어쩌다 꿀을 먹을 기회가 있을 때에 많이 먹어두기 위하여 과식을 해서 부작용이 일어난 것을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몸에 좋은 것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독이 된다. 몸에 꼭 필요한 밥도 많이 먹으면 비만을 가져오고 그로 인하여 부작용이 나타난다.
약을 과다 복용하여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아직은 늦지 않은 것이다. 알지도 못하게 소리 없이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이 더 무서운 것이다.
독소의 해독은 단숨에 되는 것이 아니다. 독으로 나타난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녹두는 해독을 위한 가장 좋은 곡식이다
우리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고 있는 활성산소도 적당량만 있으면 몸에 해로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물리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활성산소가 생기면서 오히려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여 암과 노화를 유발하게 된 것이다. 특히 간암이 전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활성산소다.
독소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독소의 표출은 피로를 비롯한 증상으로 표출된다.
피로는 우리 몸에 독소가 쌓였다는 신호다. 독소와 노폐물은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은 물질이다. 그런데 이것들이 자리를 잡고 통로를 막아 정상적으로 기관들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간을 비롯한 신장의 기능들이 떨어져 병이 되고 노화가 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독소의 종류
열독(熱毒)
열이 많아 생기는 독이다. 열독은 몸 전체에 나타나지만 특히 물을 관장하는 신장에 나타난다. 시원하고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할 신장이 열을 받으면 병이 생긴다.
화나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여 생기는 병이 화병이다. 화병은 자율신경을 부조화시켜 열을 발생케 하여 독소가 체내에 쌓이게 한다. 특히 감정 표출을 못하고 안으로 감싸는 내성적인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
두통, 가슴앓이, 수면장애, 안구건조증, 무기력증 등으로 나타난다.
수독(水毒)
몸속에 쓸데없는 수분이 쌓이거나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는 독이다. 우리 몸의 수분은 대변, 소변, 땀으로 배출되는데 이러한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독으로 남는다.
수독은 위와 장의 흡수기능을 방해하여 냉증이나 부종이 발생하며 장에 쌓이는 숙변이 독소로 남는다.
물만 마셔도 살찌는 사람은 부종이 비만으로 이어지는데 수독에 의한 비만이다. 이러한 사람은 수독이 제거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제자리로 간다.
혈독(血毒)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어혈이 몸에 남아 생기는 독이다. 어혈이 간에 무리를 주어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비만, 탈모,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질환, 위염, 위궤양 등의 소화기 질환을 일으킨다.
농약과 중금속독
농약에 포함되어 있는 미량의 독과 음식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간 수은을 비롯한 중금속이 독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독은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데 일정 함량 미만일 경우에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쌓이면 심각한 독이 발생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독소 없는 내 몸 유지법
내 몸이 중독되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과유불급이다. 현대인의 병은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아 넘쳐서 생긴다. 약도 너무 많이 먹어서 부작용이 나오고 중독이 나온다. 그래서 음식이든 약이든 넘치지 않도록 절제를 해야 한다.
가장 손쉽고 좋은 방법인 소식
소식은 다른 모든 건강법을 다 합한 것과 맞먹는 비법이라 했다. 소식을 할 때에 유의해야 할 사항은 한 끼를 많이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세 끼를 고르게 줄이는 것이다. 적게 먹으면 활성산소도 적게 생긴다.
다음은 물이다. 물은 줄이는 것이 아니라 늘여야 한다.
물은 우리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한 잔의 물은 밤새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 준다.
물을 마실 때에는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주의해야 할 일은 식후에 바로 물을 마시면 안 된다. 소화액이 희석되어 지장을 초래하고 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땀으로 배출되는 독소
운동을 통하여 땀을 흘리면 땀을 통하여 독소가 배출된다. 더워서 나오는 땀보다 운동으로 나오는 땀이 훨씬 효과가 크다.
음식을 먹을 때 꼭꼭 씹어먹자.
소화는 입에서부터 시작된다. 입에서 꼭꼭 씹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잘 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소화액과 소화효소가 많이 나와 소화를 돕는다. 소화를 잘 시키는 것이 건강의 필수 조건이다.
중금속을 배출하자.
중금속을 배출하는 방법은 채소를 비롯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 대변을 통하여 중금속을 내보내는 것이다. 대변의 양은 많은 것이 좋다.
또 해조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미역이나 다시마에 포함되어 있는 알긴산은 발암물질과 독소를 배출해 준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독소를 배출해 줌으로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슈퍼푸드를 섭취하자.
슈퍼푸드는 자연에서 얻는 식품을 말한다. 슈퍼푸드를 통하여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를 섭취하여 몸에 쌓이는 독소를 막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독소 해독 방법
일반적인 해독을 위한 방법
- 감초를 달여 먹는다.
- 칡뿌리를 즙을 내어 먹는다.
- 밤껍데기를 진하게 달여 마신다.
- 날계란의 노른자위를 먹는다.
- 감초와 검은콩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 부추를 즙을 내어 반 컵 정도 마신다.
- 녹두죽을 먹는다.

칡도 해독을 위한 중요한 식품이다
중독의 상태에 따른 해독 방법
- 아편독에는 오리 피를 마신다.
- 철독에는 자석을 삶아 물을 마신다.
- 수은 독에는 돼지고기를 먹는다. 돼지고기를 지져서 먹거나 돼지기름을 먹는다. 토종돼지의 작은 창자에 생강과 마늘, 토란을 넣고 국을 끓여 먹는다. 쌀로 빚은 막걸리도 효험이 있다.
식이 요법을 통한 독소 제거
황기와 흑두를 각각 30g씩 물 900g에 넣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먹는다. 자양강장, 소화기병,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 증세, 신장염 등에 좋다.
토복령 30g에 물 600g을 넣고 얼음 사탕을 넣어 달여 마신다. 수은 중독으로 인한 무력증, 경련, 손발의 피부 갈라짐에 좋다.
- 돼지 간 녹두죽
돼지 간 100g을 녹두 60g과 쌀 120g을 넣고 죽을 쑤어 먹는다. 식중독과 더위 먹었을 때에 사용하면 좋다.
율무 60g과 쌀 120g을 넣고 죽을 쑤어 먹는다. 요로결석, 류머티즘, 폐 농약, 부종, 약물중독에 쓰인다.
돼지 뒷다리 750g을 물에 살짝 삶아 강낭콩 120g과 생강과 파를 넣어 먹는다. 주로 알코올 중독과 복어독 제거에 쓰인다.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아무리 좋은 약도 자연 치유만 못하다. 약 중독 해독 방법은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서 몸에 독이 쌓인 사람들에게 필요한 방법이다. 모든 것을 약에 의존하지 말고 식품과 운동으로 치유하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중독이 오기 전에 건강한 활동을 해서 몸을 잘 보존하는 것이 진정으로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