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려서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음식

- 건조하면 더 좋은 식품

작성일 : 2023-08-16 15:26 수정일 : 2023-08-16 17:01 작성자 : 박성범 기자

말려서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음식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말려서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생으로 섭취했을 때보다 말렸을 때 더 몸에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채소와 과일이 있다.

채소와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곰팡이나 세균 번식의 위험도 줄어들게 된다. 덕분에 겨우내 두고 먹을 수 있을 만큼 장기간 보관 및 섭취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수분이 줄어드는 만큼 적은 양만 섭취해도 보다 많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말린 채소는 생채소보다 무기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증가한다. 또 말린 과일인 건과일은 생과일보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일은 당도가 4배 이상 높아지며 영양밀도가 5배에서 10배까지 높아져 영양과 맛이 훨씬 풍부해진다.

그러면 지금부터 말려 먹으면 더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말려 먹으면 좋은 음식

1. 무

천연 소화제라 불리는 무는 전분을 분해시켜주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 단백질을 분해시켜주는 프로테아제, 지방을 분해시켜주는 리파아제 등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기능을 활성화시켜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좋다.

아밀라아제는 열에 약해 파괴되기 쉬워 생으로 먹거나 햇볕에 말려 섭취하는 것이 영양분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말랭이로 만들어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골다공증 등에 좋을 뿐 아니라 꼬들꼬들 씹혀 식감이 좋아 많이 먹는 음식이다.




2. 고구마

고구마를 말려서 섭취하면 맥아당이라는 성분이 생성되어 두뇌회전을 돕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맥아당 성분은 고구마를 고온에서 구운 후 말리면 더 많은 맥아당 효소가 나온다. 열을 가해도 고구마는 전분에 둘러싸여 있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60~70도의 고온에서 열을 가해줄 때 맥아당 효소가 가장 많이 생성된다.




3. 표고버섯

향과 맛이 풍부해 각종 음식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표고버섯은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말리면 더욱 맛과 향이 좋아지며 영양성분도 훨씬 풍부해진다.

표고버섯이 자외선을 받게 되면 비타민D가 생성되면서 칼슘 흡수를 도와 면역력 향상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져 고혈압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사과

사과를 말리면 칼슘과 비타민C가 10배가량 증가되어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이때 사과를 껍질째 말려야 하는데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을 억제시키고 장운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껍질과 함께 말려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가지

가지는 말려서 섭취했을 때 칼륨과 식이섬유가 10배 이상 증가한다.

가지는 수분이 많은 식품으로 많이 말릴수록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이 칼륨과 식이섬유는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 배출과 성인병 등 각종 질환에 도움을 준다.

또한 노폐물을 배출하고 노화 예방, 시력개선, 다이어트 등의 효능이 있다.




6. 포도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와 신진대사를 돕는다.

껍질을 비롯해 씨에서 추출한 포도씨유까지 버릴 게 없는 포도는 레스베라트롤과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한다. 포도를 말린 건포도는 껍질에 많은 항산화 성분까지 다 섭취할 수 있어 성인병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7. 감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곶감은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곶감은 감을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며 당도가 높아져 훌륭한 영양간식이다.

단감으로 먹을 때보다 단맛이 4배 정도 증가해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꺼릴 수 있지만 비타민A가 풍부해지고 감의 부작용인 변비 걱정을 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외에도 호박, 전복, 망고, 자두, 바나나, 무화과 등도 말려 먹으면 영양밀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말리면서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지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많은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과일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칼로리가 높아져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며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는 역효과다.

다이어트용 간식으로 말린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기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여러 번 먹는 것으로 분량을 나누어 섭취하는 게 좋다.


 


 


지금까지 말려서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건조해두면 보관도 용이하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말린 음식들 많이 먹고 건강한 여름 보내길 바란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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