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지금부터 조심합시다

진드기의 피해 방지법

작성일 : 2023-08-17 17:05 수정일 : 2023-08-18 13:33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올 들어 처음 진드기 피해 사망자가 나왔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살고 있는 49세의 한 여성은 지난 5일부터 발열과 두통이 심해 병원에 갔는데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판명받았고 끝내 숨지고 말았다.

해마다 진드기에 물려 숨진 사람이 발생하고 있는데 작년도 사망자가 40명에 이르고 있다.

지금부터 진드기에 대해 주의를 할 때다. 가을 진드기가 독이 많다. 그러나 조금만 조심하고 빨리 병원 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일이다.

 

 전주시 보건소에서 제시한 진드기에 대한 종합적인 예방책 홍보물 

 

진드기는 아주 작은 독충이다. 0.5mm~1mm 정도의 크기로써 맨눈으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해충이다. 그러나 이 벌레에 물리면 독성이 강해 심한 오열과 가려움증을 겪으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진드기에 물려서 병원에 가면 SFTS 검사를 한다. SFTS 검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라 하는데 진드기에 의한 감염의 양성과 음성을 가려낸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다 SFTS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진드기 중 특정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린 사람만 감염이 된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진드기

 

SFTS에 감염이 되면 열이 38도에서 40도까지 오르며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풀밭에 갔던 일이 있는지 살펴보고 풀밭에 갔었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집에서 해열제나 감기약을 먹으면서 시일을 끌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진드기 감염은 잠복 기간이 삼사일에서 길게는 2주 정도 가기도 한다. 일단 진드기에 물리면 병원을 찾을 일이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상책이다.

 

진드기는 진드기목 진드기과에 속하는 절지동물로써 흙이나 풀밭, 민물, 온천 등 여러 서식처에서 살며, 동물의 몸 안팎에 기생한다. 동물의 코나 입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며 폐, 위 등 깊은 신체 조직 속에서도 살 수 있다. 사람과 동물에게 질병을 옮기기도 한다. 식물을 먹는 진드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을 매개함으로써 손상을 일으킨다. 진드기는 크기가 작아서, 보통 1mm 정도인데 가장 큰 것은 약 6mm 정도이며 보통 4쌍의 다리가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공기를 통해 호흡되기도 하지만, 피부를 통해 들어가기도 한다. 진드기 중에는 해롭지 않고 유기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

 

살인 진드기인 작은 소참진드기

작은 소참진드기는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한다. 작은 소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FTS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알려진 감염병의 일종으로 진드기가 활동적인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발열, 피로감, 식욕 저하, 소화기 증상, 림프절 종창, 출혈 증상 등이 나타나며 6일에서 2주까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밭에서 일을 하기전 철저한 방비를 하고 시작한다

 

진드기 예방법

  • 산에 갈 때는 진드기 예방 준비를 하고 나간다.
  • 모자를 쓰고 소매가 긴 옷을 입고 장갑과 목이 긴 양말을 신는다. 일을 할 때는 장갑과 장화를 신는다.
  • 붉은 계통의 옷을 입어 진드기가 눈에 잘 띄도록 한다.
  • 기피제를 뿌린다.
  • 풀밭에 바로 앉지 말고 돗자리를 깔고 앉는다.
  • 풀밭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다.
  • 집으로 돌아오면 진드기 여부를 확인하고 옷은 세탁하고 몸은 샤워를 한다.
  • 물린 자국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간다.

 

 진드기에 대한 철저한 방어 장비

 

 진드기 피해는 지금부터다. 가을이 오면 진드기의 독이 강해진다. 풀밭에는 가지 말고 논밭에서 일을 할 때에도 예방책을 마련하고 기피제를 뿌려 몸을 보호하여 진드기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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