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140여일 만에 퇴원 신생아에게 애착인형 전달

- 24주6일 760g으로 출생한 아이의 건강 기원하며 선물 증정 -

작성일 : 2023-08-22 16:47 수정일 : 2023-08-22 17:33 작성자 : 전준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24주의 초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치료로 140여 일 만에 퇴원한 신생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병원 마스코트로 만든 애착인형을 전달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임신 24주 6일 만에 760g의 몸무게로 태어난 한율 양이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140여 일 간의 치료를 마치고 22일 퇴원했다.

자연분만으로 출생한 한 양은 태어날 당시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했고 심박동수도 60회/분 미만인 위험한 상태였다.

출생 당시 신생아집중치료실 책임교수와 간호사가 수술방에서 대기, 출생과 함께 기도삽관을 포함한 응급조치를 취하고 인큐베이터로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이동했다. 이후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이어간 한 양은 복부팽만과 식이이상을 동반한 괴사성장염, 미숙아 망막증으로 인한 수술 등 어려운 고비를 이겨내며 성장해왔다. 한 양은 출생 당시 760g에 불과했지만 퇴원 당시 몸무게는 3.3kg으로 3배가 넘게 늘었으며 키는 49cm로 출생 시 보다 15cm가 자랐다.

한율 양을 직접 치료한 신생아집중치료실 김현호 교수는 “생존 한계를 극복하고 퇴원에 이르기까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시간을 함께해 준 모든 의료진의 노력의 결과”라며 “퇴원 이후에도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병원 측에서는 한율 양의 퇴원을 축하하며 병원 마스코트로 제작한 애착인형 1호를 증정했다.

전북대병원 마스코트는 의사를 형상화한 행범이, 직원을 상징하는 행부기, 건강 수호 요정 행보미 3종이 있으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애착 인형으로 특별 제작했다. 앞으로 병원에서 태어나 퇴원한 모든 신생아에게는 부모의 희망에 따라 번호가 부착된 애착인형을 선물할 예정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어렵게 태어난 생명이 건강하게 퇴원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어려운 가운데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의료진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라며 “앞으로 병원에서 태어난 모든 고귀한 생명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nuzzle1229@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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