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제보다 더 좋은 빈혈에 좋은 음식

작성일 : 2023-08-23 07:13 수정일 : 2025-02-04 17:17 작성자 : 박성범 기자

빈혈에 좋은 음식






어지럼증의 대부분은 빈혈에 의한 것으로 어지럼증과 함께 머리도 아프고 피로해지기 쉬운 게 빈혈이다.

계절이 바뀌거나 온도차가 심하거나 갑자기 추워질 때 더 심해지는 빈혈은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빈혈은 피에 들어있는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말하며 질환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철분, 비타민B12, 엽산 결핍으로 생긴다.

빈혈이 생기면 안색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며 피로감으로 쇠악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작업 및 학습 능력이 감소한다. 또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며 숨이 차고 팔다리가 저리며 가슴 통증, 두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 여자 성인의 경우 12g/㎗, 6~16세 사이의 청소년은 12g/㎗, 6개월에서 6세 미만의 소아는 11g/㎗, 임산부는 11g/㎗미만인 경우에 빈혈로 정의하고 있다.

빈혈은 그 자체로도 치료해야 할 질병이지만 빈혈의 발생이 우리 몸 안에 일어난 또 다른 심각한 질환의 한 징후일 수 있다. 따라서 빈혈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반드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빈혈의 치료는 이러한 원인에 따라서 결정되는 데, 일반적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평소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복용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여 오늘은 빈혈에 좋은(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빈혈에 좋은 음식

1. 토마토

토마토는 빈혈 예방에 가장 필수 영양소인 철분, 엽산, 비타민C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 비타민C가 철분 흡수를 돕고, 엽산은 비타민C에 의해 활성형으로 변환되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토마토는 조리과정 없이 생으로 먹어 3가지 영양소 모두 손실 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좋다.




2. 굴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며 철분과 비타민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구리 성분은 철분의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헤모글로빈 생성을 돕고 하루에 8개 정도만 먹어도 빈혈에 효과를 볼 수 있다.



 


3. 미역

우리나라에서는 산모가 아기를 낳고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출산으로 인해 부족한 엽산을 미역으로 보충하기 때문이다.

엽산은 물론 철분까지 풍부한 미역은 빈혈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또한, 미역의 헤파린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피를 맑게 해준다.




4. 계란

계란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철분, 비타민 등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계란노른자에는 비타민A, D, E, B2와 함께 철분이 풍부하여 철 결핍성 빈혈에 좋다.

계란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어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계란의 레시틴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므로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먹어도 좋다.

 



4. 소고기

쇠고기 100g에는 대략 3mg 정도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B,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도 아주 풍부하다.

특히 소의 간은 비타민과 철분,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생으로 먹으면 기생충이나 세균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5. 시금치

녹색 채소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그중에서 시금치는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좋은 평가 받는다.

시금치는 너무 많이 조리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살짝만 데치는 것이 좋으며 주스로 먹기도 하는데 생으로 많이 섭취하면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6. 체리

과일 중에서 가장 높은 철분 함유량을 자랑하는 체리에는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 정도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

체리를 섭취하면 철분이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을 상승시켜 빈혈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와 엽산까지 함유하고 있어 빈혈 증상이 있을 때 체리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7. 견과류

아몬드, 호두, 호박씨와 같은 견과류에는 100g당 3mg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서 채식주의자의 철분과 단백질 보충용 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견과류는 마그네슘, 칼륨, 엽산, 비타민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의 식사량 조절과 빈혈 예방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8. 비트

비트에는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서 부족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데 거기에 철분 흡수에 필요한 비타민C도 다량 함유돼 신체 내 적혈구 생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베타인도 풍부해 심장, 간 등의 만성질환 예방, 혈관 질환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선지, 통곡물, 다크초콜릿, 생선류, 과일류, 녹황색 채소 등도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혈은 오랜 시간 그냥 방치할 경우 쇠약감, 호흡곤란 등으로 나타날 수 있고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어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빈혈에 좋은 음식을 통해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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