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감도는 맑고 하얀 꽃의 주인 아그배나무 효능

아그배나무 열매의 약효

작성일 : 2023-09-08 10:15 수정일 : 2023-09-11 09:32 작성자 : 이용만 기자

 

 

하늘이 맑고 푸른 5월의 산자락에 분홍빛이 돋는 하얀 꽃을 피우는 청초한 나무가 있다. 키도 그다지 크지 않는데 가지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볼품은 없지만 꽃은 청초하고 아름답다.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아그배나무다.

 

아그배나무라는 이름은 아기 + + 나무의 합성어로서 아그는 아이의 방언으로 어리다 작다를 이르는 말이고, ’는 배나무와 비슷하다는 의미다. 혹자는 크기가 아기 배처럼 작다 하여 아그배라 불렸다고도 한다.

어떤 사람은. 덜 익은 아그배나무 열매를 먹으면 배탈이 나는데 그때 아이고 배야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그배나무 꽃은 맑고 청초하여 천사같은 꽃이다

 

아그배나무는 이름은 배나무이지만 장미과 사과나무속에 속하는 나무다.

분류학적으로는 사과나무속에 속하니 배나무와 거리가 있지만, 열매가 달린 모습이 돌배나무와 비슷하여 아그배라 불린다.

아그배나무는 야생사과나무의 일종이다. 야생사과나무는 우리 자생식물 야광나무나 아그배나무, 능금나무가 해당된다.

 

아그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한반도에서는 경기도 이남 전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꽃말은 산뜻한 미소, 온화다.

 

  아그배나무는 꽃이 맑고 고와 관상용으로 정원에 많이 심는다

 

아그배나무는 속씨식물이고, 쌍떡잎식물이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이다. 줄기의 껍질은 어두운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며 가로 세로로 불규칙하고 얕게 갈라져 있고 가지는 줄기 중간에서부터 갈라져 나오고 하얀 겹질눈이 있다. 가지에 난 겨울눈은 작고 뾰족한 원뿔 모양이며 붉은 자줏빛이고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는데 잎자루가 있고 긴 가지에 나는 잎은 3~5장으로 갈라지기도 하고 가지 끝에는 잎들이 뭉쳐서 난다. 끝은 뾰족하거나 갸름하며 어린잎에는 앞뒷면에 잔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하얗게 피는데 잎이 달린 자리에 약간 긴 꽃대가 4~5개씩 뭉쳐 나와 꽃이 달려있다. 꽃잎은 5장으로 둥근 타원형인데 꽃봉오리일 때는 분홍빛이 얼비치는데 꽃이 피면 하얗게 된다. 열매는 10월에 아주 작은 공 모양으로 여물며 열매꼭지에 꽃이 진 흔적이 남아 있다.

 

   약으로 다양하게 쓰이는 아그배나무 열매

 

약효로 쓰이는 것은 열매다.

아그배나무 열매는 당리(棠梨) 또는 해홍(海紅)이라고 하여 소화불량의 약재로 사용한다. 특히 육류를 많이 먹어서 체했거나 소화가 안 될 때 속이 더부룩할 때 효과가 좋다.

 

아그배나무 열매는 고혈압과 심장병에 사용하고, 고지혈증의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또 과식, 소화불량, 체했을 때는 아주 좋은 천연 소화제.

 

 아그배나무 열매는 사람뿐만 아니라 직박구리새도 좋아한다

 

아그배나무 열매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없애며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이며 몸속 진액을 나오게 하고 마른 것을 촉촉하게 하며 경련을 가라앉히는 효능 있다.

열병으로 가슴이 답답할 때와 열이 나고 갈증이 심할 때, 열이 나고 기침을 발작적으로 할 때에 효과가 있다. 당뇨에 약으로 처방하기도 한다.

 

초여름 하얗게 피어 사람들의 마음을 청초하게 만들어 주는 아그배나무는 열매로 사람의 몸을 치료해 주니 이래 저래 유익한 나무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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