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한 ‘세계서예 전북 비엔날레’
지금 전라북도에는 전북을 온통 덮고 있는 큰 잔치가 14개 시•군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바로 ”제14회 2023 세계서예 전북 비엔날레“다.
제14회 2023 세계서예 전북 비엔날레는 2023년 9월 22일(금)부터 10월 22일(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을 비롯하여 KBS 갤러리, 미술관 솔과 전북 14개 시•군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길거리에 붙어 있는 세계서예 전북 비엔날레 안내 프래카드
2년마다 열리는 이번 세계서예 전북 비엔날레는 40개국에서 4,000여 명이 참가한 매머드 전시회다.
전북에서 서예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이 총망라했으며 참가자가 초등학생부터 대가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뿐만 아니라 붓글씨를 써본 적도 없는 주한 외국 대사 29명이 작품을 내어 ‘주한 외국 대사 서예전’도 마련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세계서예 전북 비엔날레 안내 포스터
작품의 규격도 작은 사진 액자틀 만한 것도 있고 사람 키를 넘는 큰 것도 있다. 한글, 한자, 수묵화, 시군자 등 다양하다
지난 9월 2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송하진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서예는 동양의 핵심 사상을 담고 있으며 세계정신인 생명의식이 삶과 예술에 관통되기를 염원하는 의미와 자연 생명의 활기를 염두에 두고 이번 비엔날레 주제를 ”생동(生動)“으로 설정했다며 전북 도민 모두가 서예를 즐길 수 있도록 14개 시군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전시된 초대형 서예 작품을 둘러보는 내빈들
김관영 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한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가 서예의 본질을 지키면서 다른 나라, 다른 장르와의 교류와 융합을 통해 전북서예가 세계화, 관광 자원화되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서예 전북 비엔날레는 서예의 세계문화 보존과 진흥을 위해 2년마다 개최되는데 1997년 2월에 첫 전시회를 연 이후 14회째를 맞고 있다.

세계서예 전북 비엔날레에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 작품도 있다
전북의 곳곳에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고 다음 달인 10월 22일까지 한 달 동안이나 14개 시군에서 열려 어렵지 않게 가볼 수가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전시회에 가서 서예의 깊은 맛을 느껴보는 것도 예향 전북도민으로서 사는 맛을 더해주는 한 방법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