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신경 써야 할 간암 예방

우리 몸의 영양을 저장하고 있는 간 지키기

작성일 : 2023-10-24 07:08 수정일 : 2023-10-24 09:04 작성자 : 이용만 기자

 

 

흔히 분수를 모르고 무모하게 덤비는 사람에게 간덩이가 부은 사람이라 말한다. 쉽게 말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간이 부으면 죽는다.

 

간은 우리 몸속에서 가장 큰 장기다. 오른쪽 횡격막 아래 위치하고 있다. 갈비뼈가 간을 보호하고 있어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다. 간에 이상이 생겨 붓거나 커지면 갈비뼈 아래에서 만져질 수 있다.

 

간은 단백질을 비롯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몸에 해로운 독소들을 해독하는 일을 한다. 또 우리 몸에 들어오는 각종 세균이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일을 한다.

 

 간은 우리 몸속 장기 중 가장 크며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 

 

간암은 간세포암으로써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종양을 말한다.

간암은 우리나라 남성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3위이며 40~50대의 남성 사망률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멍청이 간

생명을 앗아가는 병이 발생했는데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이 간이다. 속칭 멍청이 간이라 부른다.

상태가 아주 나빠져서 힘들 때에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난다. 간질환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식욕부진, 피로감, 쇠약감, 메스꺼움, 구역질, 소화불량 등이다. 특히 눈동자와 피부가 노래지거나 소변 색이 갈색이 되기도 한다.

 

간암은 기존의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생긴다. 간암이 생겼어도 기존의 간질환이라 생각할 수가 있기 때문에 별 신경을 안 쓸 수도 있다. 평소 간질환이 없는 사람은 어느 정도 안심해도 된다.

 

일부 환자의 경우는 복부 위쪽에 통증이 있고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간암은 기존의 간질환이 갑자기 악화되어 간암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그러한 경우 몸이 피로하거나 쇠약해지며 체중 감소가 온다. 체중 감소가 계속되면 일단은 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간질환으로 나타나는 증상들

 

간암이 잘 생기는 사람

무엇보다도 기존의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도 잘 생긴다. 이런 사람은 늘 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간염 환자나 B형 간염, C형 간염 보유자에게 잘 생긴다. 술을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간암의 진단

간암의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서 나타나며 초음파나 CT, MRI, 혈관 촬영 등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혈액 검사나 양성 검사로 진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간암을 진단할 수 있다.

 

간암의 치료

간암의 치료 중 확실한 것은 수술이다. 간 수술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고 간암 부위를 도려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때에 문제가 되는 것은 간 기능이다. 간 기능이 나쁜 사람은 수술할 수 없다.

항암 약물치료로는 간암이 있는 부위에 약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 있고 고주파로 열을 가해 종괴를 응고시키는 방법도 있다.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 간 이식 수술도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간동맥화학색전술이라는 혈관 치료가 있다. 이 방법은 종양 부근에 약물을 뿌려 간암의 먹이가 되는 혈관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간암 환자가 주의해야 할 음식

간암을 낫게 하는 음식이나 특효약은 없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다만 복수가 있거나 혼수가 있는 경우 단백질이나 염분을 제한 할 수도 있다.

 

 각종 간질환에 따른 간의 증상

 

간암 예방 방법

무엇보다도 간암 위험 부류에 속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선 간염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B형 간염이다. 그러므로 B형 간염 백신 주사를 꼭 맞아야 한다.

 

또 하나는 간염에 걸릴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지나친 음주와 담배를 삼가야 하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깨끗이 해야 한다.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며 몸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간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생활 수칙

 

1. 바만해지지 않도록 체중 조절

2. 균형 잡힌 식사

3. 섬유소가 많은 야채, 과일, 곡물 섭취

4.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 절제

5. 무리한 체중 조절 금지

6. 약의 과다 복용 금지

7. 음주, 흡연 금지

8.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 관리

9. 무모한 보조식품이나 생약 복용 절제

 

우리 몸의 어느 장기 중 어느 하나가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간은 영양을 저장하고 독소를 걸러내는 일을 하기 때문에 소중하게 보존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평소에 바른 생활 습관을 들여 건전하게 생활하면 간을 지키는 일은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결코 '간덩이가 부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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