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국의 재미있는 새해맞이 풍속과 음식 문화

설날 긴 가래떡은 장수의 의미를, 엽전 모양으로 썰은 떡 재물이 풍족해지기를 기원

작성일 : 2024-01-02 15:58 수정일 : 2024-01-02 17:39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우리나라의 새해맞이는 새해 첫 날 해돋이를 보면서 소원을 비는 것과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더 먹는 다고 여기는 것이다. 설 날엔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다는 의미로 맑은 국물에 흰떡을 넣어 끓여 먹는다. 또한 긴 가래떡처럼 오래 살라는 장수의 의미도 있고 가래떡을 엽전 모양으로 썰어 재물이 풍족해지기를 기원하기도 한다.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새 해까지 집에 술이 남아 있으면 새 해에 나쁜 운이 찾아온다고 믿어 새 해가 되기 전에 남은 술을 모두 마셔야 한다고 한다.

 

또 12월 31일에 가까운 사람들끼리 모여 새해를 기다리다가 새해가 시작되는 시각에 옆 사람을 끌어안고 새 해 인사를 나누면 장수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새해에 파티를 하면 번창한다고 믿어 다함께 모여 파티를 하면서 와인을 마시며 덕담을 나눈다.

 

프랑스의 새 해 음식은 '왕의 과자‘라고 불리는 ’갈레트 에 우아‘를 서로 나눠 먹으며 한 해 동안 행운을 기원한다. 이 과자는 밀가루로 만든 동그란 파이인데 파이를 만들 때 ’페브‘라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장은 도자기 인형을 파이속에 숨겨 놓아 파이를 먹을 때 인형이 들어있는 파이를 먹는 사람은 ’왕‘ 또는 ’여왕‘이 되어 금빛 왕관을 쓰고 축복을 받는 풍습이 있다.

영국

해마다 12월 31일이 되면 영국 테임즈 강 주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많은 인파가 모여든다. 런던의 명물인 시계탑 ‘빅벤’에서 12월31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12번 울릴 때 밀레니엄 휠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쇼를 보기 위해서다.

새 해 집에 처음 오는 방문객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기 때문에 첫 방문객에게 돈이나 음식 같은 선물을 주는 풍습이 있다.

 

영국 새해 음식은 건과일, 향신료 등을 넣어 만든 민스파이라는 디저트인데 크리스마스 다음 날부터 1월 6일 공현절까지 12일간 민스파이를 먹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 풍습이 있다.

 

미국

미국의 새 해맞이 축제는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지는 New year bass drop행사는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모이는 초대형 행사로 유명하다. 이 행사는 1907년부터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새 해를 알리는 공이 떨어지면서 축제가 시작되고 대규모 공연이 열린다

새해맞이 음식은 ‘호핑존’이라불리는 요리로 콩, 채소, 돼지고기를 함께 볶아 밥에 얹어 먹는 음식이다. ‘호핑존’은 남북전쟁 당시 폐허가 된 남부 지방에서 버려진 음식으로 요리를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콩은 동전을 채소는 지폐, 돼지고기를 부를 상징하여 새 해의 경제적 풍요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밖에도 덴마크 사람들은 12월 31일 자정에 의자에서 뛰어 내리면서 다가오는 새 해 속으로 점프를 한다. 브라질 사람들 역시 점프를 하는데 새 해 전 날 해변으로 가서 일곱 차례 파도를 뛰어넘으면서 일곱가지 새 해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다.

 

스페인을 비롯하여 스페인어 권 나라들에서는 자정에 포도 열 두 알을 먹으면 일 년 열 두 달 행운이 가득 찬다고 믿는다. 12월31일 자정에 교회에서 종이 울릴 때 한 번 종이 칠 때마다 포도를 한 알 씩 열 두 번을 먹는다.

 

러시아사람들은 새 해에 소원을 비는 것을 매우 중시하여 소원을 종이에 적은 다음 종이를 태우고 그 재를 샴페인 한 잔에 넣고 마시는 풍습이 있다.

 

필리핀에서는 둥근 모양에 행운이 깃든다고 믿기 때문에 둥근 과일을 먹거나 장식을 해 두기도 하고 동전을 주고 받거나 물방울 무늬 옷을 입는 풍습이 있다.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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