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어제 4월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39명으로 지난 2월 20일 이후 최소 규모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환자수가 총 10,42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3명에 비해 14명이 감소한 3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하면서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 이내를 목표치로 제시한바 있다.
오늘 신규 확진환자 중 서울이 12명, 경기가 10명, 대구에서 4명, 경남 2명, 충남에서 1명이 추가되었으며 경북에서는 추가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검역단계와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신규 해외유입 확진환자는 총 23명으로 검역에서만 10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총 204명으로 발표되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종합상황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경기도 사회적 거리두기 관리 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간 의료진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조금 더 고삐를 죄어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안정 단계 진입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오늘부터 중3‧고3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이 잘 이루어지도록 콜센터, 방과 후 교사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현장 지원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과 저소득층, 장애학생 등 특수한 환경의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해 줄 것을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