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명심보감(明心寶監)

나잇값을 하기 위한 마음을 다스리는 글

작성일 : 2024-02-03 09:57 수정일 : 2024-02-04 15:06 작성자 : 이용만 기자

 

 

 

명심보감(明心寶監)현명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마음을 다스리는 글로 중국 고전 속에서 교훈이 될 만한 좋은 구절들을 모아 편집한 책이다.

천자문, 동몽선습과 함께 조선시대 학동들의 대표적인 입문서였다. 원본은 상·하권 20798조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시대 학동들이 배웠던 대표적인 입문서인 명심보감은 조선시대에 가장 널리 읽힌 책의 하나로 천자문과 동몽선습을 익힌 학동들의 한문 교습서로 널리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의 유교적 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책이다. 21책으로 주로 유교적 교양과 심성 교육, 인생관 등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여러 판본이 전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명심보감은 학동들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필독서였다. 

 

명심보감 원본의 편찬자가 누구인가에 대하여 명나라 태조인 홍무제(洪武帝) 때의 재야 선비 범입본(范立本)1393년에 편찬했다는 설과,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이며 민부상서(民部尙書), 예문관대제학(藝文館大提學)을 지낸 추적(秋適)이 편찬했다는 설이 있다.

 

 

 

 

명심보감이 유명한 책이요 유익한 책이다 보니 명심보감이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명심보감이 있고 착한 일을 권장하는 일일선인성운동본부에서 발간한 일일선 어린이 인성보감도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일일선 어린이 명심보감

 

그런 뜻에서 노인을 위한 노인 명심보감도 생길만하다. 세간에 떠도는 노인 삶을 위한 명심보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노인 명심보감

 

  • 늙었다는 것을 인식하라. ‘ 아직도...’라는 생각은 버리라.
  • 나이에 걸맞은 말을 하고, 나이에 걸맞은 행동을 하라.
  • 하늘이 무너져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을 유지하라. 산전수전 다 겪어놓고 작은 일에 당황하면 살아온 경험이 소용이 없다.
  • 좋다고 아무 약이나 먹지 말라.
  • 외출할 때는 단정히 하고 나가라. 츄리닝 입고 나갈 때는 이미 지났다.
  • 텔레비전 앞에 오래 앉아 있지 말라. 서서 보기도 하고 걸어 다니면서 보라. 누워서 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엘리베이터에서 사람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라. 다음에 만나면 그가 먼저 인사를 한다.
  • 혼자 지내는 것에 능숙해지도록 연습하고 습관을 들이라. 특히 그동안 아내가 수발을 잘해준 사람일수록 이제는 살아가는 연습을 하라. 아내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다.

 

  명심보감은 마음을 다스리는 필수 교양서다. 

 

  • 남이 보살펴 주기를 기대하지 말라. 언제까지 남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다. 도와주는 사람도 자기 할 일에 바쁘다.
  • 걷기 운동은 힘들어도 꾸준히 하라. 걷지 못하면 죽는다. 걷지 못하고 들어앉으면 사람이 아니라 물건이 된다.
  • 삼식이가 되지 않는 방법은 아내에게 식사를 챙겨주는 일이다. 그러면 아내가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식사하라고 한다.
  • 세상살이에서 얻은 깨달음을 발휘하라. 깨달은 것은 많은데 실천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 일을 당했을 때 침착하게 해결 방법을 강구하라. 그것이 세상의 풍파를 겪어온 노인의 진가다.
  • 과거를 자랑하지 말라. “내가 이래봬도”, “내가 한창때는” “왕년에는 내가그런 말을 하면 안 된다.
  • 자기 아래에 있었던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내가 데리고 있었던 사람, 내 밑에 있었던 사람이라는 말을 하지 말라.
  • "아직은 내가라고 생각하지 말라. 세월 앞에서는 독사도 이가 빠진다.
  • 아픈 사람 앞에서 건강 자랑하지 말라. 나도 아프다고 말하라.
  • 잠이 오면 자고 잠이 안 와도 걱정하지 말라. 어차피 죽으면 실컷 잘 수 있다.
  • 젊은이들이 빈정대거나 야유해도 그냥 넘어가라. 그들에게 대항해도 못 이긴다.
  • 친구가 먼저 저세상으로 가도 너무 상심하지 말라. 따라갈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 칭찬을 들었을 때 기고만장해서는 안 된다. 인사치례로 하는 칭찬도 있다.
  •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라. 불화의 씨가 된다.
  • 조언은 상대방이 청할 때만 하라. 청하지 않았는데 조언을 하는 것은 득이 없다.
  • 남을 칭찬할 때에도 조심스럽게 하라. 상대자가 옛사람이 아니다.
  • 일 시키고 잔소리 하지 말라. 시켰으면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 말은 천천히 또박또박 하라. 입놀림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혼자 있음을 무서워하지 말라. 어차피 인생은 외로운 것이다.
  • 힘든 일에 도전하지 말라. 지금 청년이나 장년이 아니다.
  • 새 옷을 먼저 입고 음식은 좋은 것을 먼저 먹어라.
  • 숨 쉬고 살아 있음에 감사하라.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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