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해서 익힌 야채의 활성 산소 제거 능력 샐러드보다 최소 두 배에서 최대 100배 높다
활성 산소는 대부분의 질병 그리고 노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물질로 알려져 있다. 활성산소란 산소가 변질된 물질로 끊임없이 활성화하여 다른 물질을 공격하는데 이 작용을 산화라고 한다. 철을 녹이는 것도 이 산화작용이고 우리 몸에서도 동일한 산화 작용이 발생한다.
활성 산소는 자외선, 방사선, 화학물질,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 흡연, 식품 첨가물 등 온갖 것에서 발생하여 세포와 유전자를 공격한다.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의 유전자가 손상되고 돌연변이을 일으킨 뒤 세 단계를 거쳐 성장하는데 발생하는 모든 단계에 활성산소가 관여한다.
활성 산소는 동맥경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과 알레르기성 질환, 알츠하이머, 노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살아있는 한 활성 산소의 공격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활성 산소를 억제할 손쉬운 방법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채소에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최고의 음식은 야채수프라고 한다 맹독성 활성 산소는 야채수프를 만나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는 채소에 들어있는 각 종 항산화 물질들이 활성 산소의 해로운 효과를 중화 시키기 때문이다
생 야채를 먹으면 유효 성분이 대부분이 배설되기 때문에 몸에 흡수되는 피토케미칼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피토케미칼은 인체 조직의 최소 단위인 세포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식물 세포는 셀룰로스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은 셀룰로스를 소화하지 못한다. 따라서 피토케미칼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세포벽을 깨야 한다
채소를 씹거나 칼로 자르는 정도로는 세포벽이 깨지지 않기 때문에 세포의 유효 성분을 흡수할 수 없다 가열해야 채소의 유효 성분을 쉽게 흡수된다. 야채수프의 항산화력은 샐러드보다 배에서 100배 높다고 한다
실제로 생 야채를 먹은 후 변을 관찰하면 채소의 세포가 소화되지 않은 채 배설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채소는 가열해서 먹을 때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C, 비타민E, 글루타치온 등의 항산화 물질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 채소는 데치기만 해도 단단한 세포벽이 급속히 무너져 항산화 물질인 피토케미칼이 국물에 녹아나온다.
한 연구에 따르면 채소는 갈았을 때보다 끓였을 때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최소 두 배에서 최대 10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채수프에는 피토케미칼 외에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녹아 나오기 때문에 샐러드와 비교불가할 만큼 뛰어난 항산화력을 가진다. 채소의 유효성분은 열에 강하기 때문에 끓여도 거의 손실이 없다.
비타민C는 열을 가해도 다른 항산화 물질들이 함께 있어 비타민C가 안정화되어 파괴되지 않는다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든 수프는 각 성분끼리 협력하여 오히려 영양 성분들이 파괴되지 않도록 서로 보호하여 항산화력을 향상 시킨다.
비타민C가 파괴된다는 것은 하나의 원소로 이루어진 식품을 가열했을때 발생하는 결과일 뿐이다. 예를들어 오렌지쥬스를 가열하면 비타민C는 대부분 파괴된다. 그러나 실험 결과 채 채소 수프에는 국물과 건더기 모두에 항산화물질 다량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채소 수프는 독성을 가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우리 몸 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성 산소가 있는데 그 중 가장 강력한 독성을 가진 물질이 지질라디칼이다
지질라디칼은 지질이 산화되어 과산화지질로 변해서 생기는 것이다. 과산화지질은 철 같은 금속과 결합하여 지질라디칼이 생성되어 시간이 지나도 계속 몸 속에 남아서 세포 내부로 들어가 유전자를 파괴하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야채수프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이와 같은 독성 물질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성인의 과일과 채소 하루 적정 섭취량을 400g으로 정하고 있다. 야채수프는 다양한 채소를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독성을 제거하고 소화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야채수프 레시피
- 양배추 단호박 당근 양파를 기본 재료로 하고 제철 채소를 2종류 더 추가하여 여섯 가지 채소를 사용하여 만든다
- 채소와 물의 비율을 1:3으로 맞추고 채소의 줄기와 껍질 등에도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자투리까지 모두 활용하면 최대한 많은 항산화 물질을 먹을 수 있다.
- 적당한 크기로 자른 채소를 기름에 살짝 볶다가 냄비에 내용물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30분 정도 충분히 푹 익힌다 간을 하지 않고 끓이고 나중에 약간의 소금 간을 한다.
- 봄에는 미나리와 시금치 추가, 가을에는 고구마 연근 우엉 추가, 겨울에는 무와 브로콜리 등을 넣어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한 번에 먹는 양은 250ml, 1일 1~2회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