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미술관의 임실 출신 작가 작품 전시회
전주 객사를 중심으로 벋어나간 길들은 전주 중심부의 번화가다. 특히 객사길은 그 중심이 된다.
거기에 가면 젊음이 넘쳐난다. 일단은 생기가 펄펄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흘려보내 버린 젊음이 거기 있다.
삶이 무기력해질 때 객사길로 가라. 거기에서 힘을 얻어 오리라.
거기에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도 젊다.
거기 기린 오피스텔 3층에 기린미술관이 있다.
지금 기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는 “전북지역 작가기획 초대전”이다. 이현옥 전주 기린미술관장은 전북특별자치도민을 위한 초대전을 앞으로 계속할 것이며 각 지역별 미술협회의 협조를 얻어 지역별로 차례대로 열릴 계획이라고 한다.

전주 기린미술관에서 열린 임실 출신 작가들의 초대전에 전시된 작품들
첫 번째로 임실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는데 초대된 작가들은 22명이다. 영역도 다양하다.
조각 영역에 김연수, 최충근 작가가 출품을 했고, 서양화 영역에 곽승호, 김대곤, 심홍재, 왕혜경, 최은정, 황현호 작가가 출품을 했으며, 공예 영역에 지정민, 도예 영역에 박훈정, 이병로, 조장연, 최태근 작가, 한국화에 국병묵, 김성주, 김정묵, 박영섭 작가, 서예에 강수호, 박태평 작가, 서각에 곽종숙 작가, 사진에 김정규, 이석규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임실은 일찍부터 오궁리 미술촌을 비롯하여 각지에 미술촌이 있으며 많은 작가들이 자리를 잡고 미술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임실예총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로 회장도 관촌에서 자리를 잡고 미술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기린미술관에서 첫 번째로 임실출신 작가들을 초대한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전북지역 작가기획 초대전에는 다양한 영역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주 기린미술관은 전주 객사 4길 46번지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3층을 상설 전시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상업활동을 하면 수입이 좋을 텐데 굳이 미술관으로 운영하는 이현옥 미술관장은 작가 정신이 뚜렷한 사람이다. 작가는 그래야 할 것이다.
전주 객사 주변을 갈 일이 있으면 꼭 한 번 들려서 잠시 마음의 양식을 넉넉히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된다.
지금 열리고 있는 전북지역 작가기획 초대전, 임실 출신 작가 초대전은 2024년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