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 폐질환 흡연이 주요원인

작성일 : 2020-05-20 12:57 수정일 : 2020-05-20 13:41 작성자 : 박윤희 기자

의료 기술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길어진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는 요즘 이제는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이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만성질환에 관심을 가지고 질병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데 유의해야 한다.

흡연이 주요 원인인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란 유해한 입자(담배가 대표적)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발생하는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반응과 함께 완전히 가역적이지 않으며 점차 진행하는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그 외 직업적으로 분진이나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실내·외 대기오염, 호흡기 감염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폐암보다 심각한 질환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만성폐쇄폐질환으로 사망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만성폐쇄질환의 사망 원인은 전 세계적으로도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통계다.
이 질환이 무서운 것은 폐 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진단이 어렵다는 것이다. 고령과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 유전적 소인 등이 만성폐쇄성 폐질환 발병의 위험 인자가 된다.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 요인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므로 40세 이상, 특히 60대 이상 노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을 보면 만성적이고 점차 진행하는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가 특징. 숨 쉴 때 쌕쌕거리거나 흉부 압박감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피로, 체중 감소, 식욕부진을 겪기도 한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작업장에서 지속적으로 먼지, 연기 및 가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야외 공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현대인들에게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관리에 따라 삶의 질을 좌우한다.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 담배 끊기에 도전해보자.

박윤희 기자 buzz@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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