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에서 온 비타민의 왕 당근의 효능
당근(唐根)은 당나라에서 들어온 뿌리라 하여 당근(唐根)이라 부른다.
붉은빛을 띠었다 하여 홍당무라고도 부른다.
흔히 말을 훈련 시킬 때 당근을 이용하기 때문에 말과 관련이 깊다. 만화에는 당근을 막대기 끝에 달아놓고 말이 달릴 때 말 앞에 늘어뜨리면 말이 정신없이 달려가는 그림으로 나온다. 그만큼 말은 당근을 좋아한다. 실제로 훈련사들이 말을 훈련 시킬 때 훈련을 잘하면 쉬는 시간에 당근을 주면서 달랜다고 한다.
사람도 당근을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사시사철 철 따라 당근이 생산된다.
봄 당근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남해안 쪽에서 생산해 낸다.
여름철에는 고랭지 당근을 6월에서 7월 사이에 강원도 평창 근방에서 생산해 낸다.
가을 당근은 10월 하순에서 11월에 경남 밀양, 김해 부근에서 생산해 낸다.
겨울 당근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생산해 내는데 가장 많이 생산을 한다. 전체 생산량의 68% 정도를 제주도에서 생산한다.

당근은 몸에 좋아 사시사철 생산된다
당근의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의 히말라야, 힌두쿠시산맥으로 뿌리는 굵고 곧으며 황색, 감색, 붉은색을 띤다.
저장성이 뛰어난 작물로 적정 저장조건이 유지될 경우 6~8개 월까지 품질이 유지된다.
국내 당근 재배면적은 해마다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수입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국내산 자급률은 40% 정도이고 나머지는 수입산이다. 당근의 주 수입처는 중국이었으나 최근 베트남산 당근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여 중국산을 앞지르고 있다.
당근은 비타민의 보고다.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K, 엽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당근 1개에 함유된 비타민 A는 약 15mg으로 갈거나 가열해도 손실되지 않으며, 지용성으로 기름을 활용하여 조리할 경우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당근은 비타민의 보고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식품이다
특히, 빨간색의 카로틴 색상 성분에서 연유한 비타민A의 경우에는 시력을 보호하고 눈을 맑게 해준다. 어린이의 성장을 촉진하고 성인에게는 항암 작용과 각종 성인병 예방, 피부 개선, 체력 증강 등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에는 야맹증, 결막건조증 등이 발생한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면역 체계를 강하게 해주고 간의 회복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된 뒤에 비타민 A로 전환된다. 합성 비타민 A는 과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나 당근에 들어 있는 비타민 A는 천연 비타민이므로 부작용이 전혀 없다.
당근에 포함되어 있는 베타카로틴과 펠카리놀 성분은 항암 작용을 한다. 베타카로틴은 유전자 손상과 암세포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폐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당근은 강력한 항암식품이다
당근의 항암효과에 대하여 영국의 뉴캐슬대학교 커스텐 브란트 교수는 당근에 들어 있는 펠케리놀 성분이 악성 종양을 억제하는 것을 찾아내었다. 연구진은 권장 사항으로 매일 당근을 한 개씩만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당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수분 보유 능력이 우수하여 수분 부족으로 인하여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를 보호해 준다. 피부는 각질 부분의 수분 함량이 10% 이하가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 노화가 일어난다.
피부가 거칠어지면 우선 당근을 섭취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당근은 꿀이나 우유, 요구르트 등과 함께 섞어서 팩을 만들어 사용하면 얼굴 마사지용으로도 좋다.
당근은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당근 100g에는 31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데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당근의 식이섬유는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위에서 포만감을 주며 당근은 씹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길게 한다.
당근은 날로 씹어먹어도 좋다. 맛이 좋으며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날로 먹기 싫은 사람은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당근주스 한 잔이면 비타민 섭취 끝이다.

당근 주스 한 잔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준다
한방에서는 당근을 약으로 쓰는데 위장을 깨끗이 씻어주는 역할을 하여 소화불량과 백일해, 기침 등에 쓴다. 또 기운이 허할 때에도 당근을 쓴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도 쓰인다.
당근은 향이 좋아 다른 주스나 녹즙을 만들 때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다만 당근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흡수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기름에 잘 녹으므로 당근을 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펠캐리놀 성분은 요리하는 과정에서 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당근을 잘게 썰지 말고 큼지막하게 썰어 요리는 것이 좋다. 국이나 찌개를 끓여 물까지 섭취할 때는 상관이 없다.
또 당근에는 당질이 높아 당이 높은 사람은 당근을 먹을 때 유의하여야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를 겪을 수 있다.
당근을 음식의 양념 정도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건강을 위하여 먹어야 하는 필수품이다. 당근을 당나귀처럼 좋아하는 사람은 당나귀처럼 힘이 나고 건강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