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 일사병과 열사병
6월 4일 목요일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경상 내륙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치솟아 올해 들어 가장 덥다.
대구와 경남 창녕, 경북 경산 등 모두 8개 시군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또 전주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북 순창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내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은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 |
| 질병관리본부 |
여름이 다가왔다. 폭염이란?
폭염은 비정상적인 고온 현상이 여러 날 지속되는 것으로 습도도 높은 경우 불쾌감을 준다.
장기간 이어질 경우 일사병, 열사병 및 호흡기 질환 등 온열 질환을 유도하고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이다.
가장 쉽게 표현하자면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한다 . 또한 폭염은 온열질환 등으로 심각한 건강 피해를 줄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낮의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라 한다.
또한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
다른 기상재해와는 다르게 폭염은 우리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 문에 위험하다.
인체는 고온과 다습한 조건에 모두 취약하다. 기온이 올라가면 인체는 땀의 증발을 통하여 체온을 내리게 되는데 공기 중의 상대 습도가 높거나 포화상태에 가까워지면, 원활하게 땀이 증발하지 못하게 되므로,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더 덥게 느끼게 된다.
열사병은 무엇인가요?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다.
- 주로 발한 기전의 장애로(땀이 나지 않음) 체온이 상승한다.
열사병으로 다발성 장기 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
* 중추신경 기능장애(의식장애/ 혼수상태)
*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40도)
* 심한 두통
* 오한
* 빈맥, 빈호흡, 저혈압
* 합병증
(뇌병증, 신부전, 급성호흡부전증후군, 횡문근 융해증, 심근손상, 간손상, 허형성 장손상, 췌장손상,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애, 혈소판 감소증 등
응급조치
119에 즉시 신고하고 아래와 같이 조치한다.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다.
-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힌다.
- 얼음주머니가 있을 시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사타구니)에 얼음주머니를 대어 체온을 낮춘다.
* 이때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지.
![]() |
| 사진출처 : 질병관리본부 |
일사병(열탈진)은 무엇인가요?
정의
열탈진(일사병)은 열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통상 열탈진을 일사병으로 부르고 있다.
주요 증상
* 땀을 많이 흘림(과도한 발한)
-차고 젖은 피부, 창백함
*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음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 근육경련
* 오심 또는 구토
* 혼미, 어지럼증(현기증)
응급조치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한다.
*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 준다.
-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한다.
*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 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는다.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한다.
![]() |
| 질병관리본부 |
6월에 접어들자마자 대구와 일부 영남 지방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가 내렸다. 서울은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주말에는 31도의 더위가 나타난다고 한다.

올해 대구·경북 지역에 ‘역대급’ 폭염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 하순부터 9월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 건강에 유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