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줄이는 방법

작성일 : 2020-06-12 16:09 수정일 : 2020-06-12 16:25 작성자 : 진민경 기자

다이어트를 결심한 1일차 먹는 것을 줄여야지 하면서 밥상에 앉으면 먹으면서도 저절로 다른 음식이 생각하게 된다.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라는 속담대로 다른 사람의 음식을 맛보고 싶다거나 이미 배가 부를대로 부르지만 한 입만 더를 외치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는다면 당신은 바로 '식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어떨 땐 관계를 망칠 정도로 제어하기 힘든 '식탐' 오늘은 식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식탐의 원인

1. 호르몬의 영향

공복의 우리 몸에서는 위에서 음식을 보내라는 신호로 식욕 증가 호르몬을 내뿜게 되는데 이 호르몬이 바로 '그렐린 호르몬'이다. 식사 전 수치가 올라가고 식후엔 낮아져 흔히들 공복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이 그렐린 호르몬은 식탐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유난히 더 많은 높은 수치가 나타난다고 한다. 위에서는 계속해서 분비되는 그렐린 호르몬 수치를 낮추려면 음식이 필요한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음식을 탐하는 식탐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 호르몬의 수치가 높을수록 자신의 의지대로 식사를 멈추는 것이 어렵다고 하니 식탐이 많다는 소리를 자주 들으시는 분들은 호르몬이 원인이 아닌지 한 번쯤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

2. 유전적인 문제

비만유전자가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실 것이다. 그를 뒤이어 식탐 유전자가 발견되면서 식탐이 단순 호르몬이나 심리적인 문제가 아닌 유전적으로 타고 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밝혀졌다. 비만유전자와 함께 식탐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더욱 많은 양의 칼로리와 음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3. 심리적인 문제

스트레스를 받은 날 유달리 음식이 당길 때가 있을 것이다. 이는 스트레스와 같이 불안감, 우울감, 화병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면 그렐린 호르몬과 같은 식탐 호르몬의 분비가 더욱 활발해지고 행복과 만족감을 주는 호르몬 세로토닌의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로토닌은 식욕을 감소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세로토닌 수치가 감소하면 식탐, 과식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식탐을 줄이는 방법

음식에 대한 갈망, 즉 식탐의 악순환에 빠지면 건강한 식습관을 완전히 망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폭스뉴스가 식탐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 3가지를 소개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더 먹어라
탄수화물에서 소화가 잘 안 되는 부분인 섬유질은 식탐이나 단 음식에 대한 식욕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통곡물과 콩류, 채소, 과일 등에 많이 들어있다.

섬유질은 당분이 혈류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늦추며 이에 따라 혈당이 오르락내리락 변화하는 것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혈당이 안정돼야 식사 사이에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 섬유질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식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양치질을 자주 하라
식사 후에는 치실을 사용해 찌꺼기를 제거하고 칫솔질과 구강 청결제를 사용해 입안을 깨끗하게 씻어내자. 이렇게 입안을 깨끗이 하고 나면 더 먹고 싶은 생각이 줄어든다.

특히 치실을 사용해 입안을 청소하면 상쾌한 느낌과 함께 만족감을 줄 뿐만 아니라 구강건강에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음식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남아 있으면 세균이 생겨 치아 에나멜(사기질)을 부식시킨다. 치실을 사용하고 양치질을 잘하면 이런 세균을 제거함으로써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라
많은 사람들이 저 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탄수화물을 더 많이 먹고 싶어질 것이라고 잘못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 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식탐을 줄이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저 탄수화물 식사를 하게 한 결과, 탄수화물에 대한 식탐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연구에서도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사법은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에 대한 식탐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민경 기자 jin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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