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인 언택트(un + contact)여행 - 차박

작성일 : 2020-08-17 16:05 수정일 : 2020-08-17 16:34 작성자 : 김장미 기자

코로나19로 한동안 집과 회사만 오가기를 반복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타인과 접촉을 줄이고 즐기는 ‘언택트 여행’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언택트 여행은 다른 여행자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하는 여행으로 전 세계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차박, 오토캠핑, 호캉스, 룸콕, 홈캉스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오늘은 이 중에서 차박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차박이란 단어는 차 + 숙박,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캠핑을 뜻한다.
필수 준비물로 차가 있어야 하고, 뒷좌석이 폴딩 되는 차량만 있다면 가능하다.

** 초보 차박 캠핑러를 위한 꿀팁 **

 

1. 평탄화 작업은 반드시 하자!
차박은 차 안에서 잠은 자야 하기 때문에 반듯하게 누워 잘 수 있도록 ‘평탄화’작업이 필요하다. ‘하루 정도야 대충 자면 되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다간 다음 날 허리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시트와 드렁크 공간이 수평이 되는 차량을 제외한 다른 차량들의 경우 폴딩 박스나 나무판을 활용해 바닥 수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 푹신한 잠자리를 위해 매트를 깔자!
평탄화 작업 이후 매트를 깔아야 한다. 이때 매트는 수영장에서 에어를 넣어 사용하는 에어매트도 좋고, 돗자리로도 사용하는 폼 매트도 좋다. 이런 매트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요가용 매트나 집에서 사용하는 이불도 괜찮다.

 

3. 감성도 중요하지만 준비는 최소한으로!
SNS 감성사진을 위해 이것저것 너무 많은 짐을 가져간다면 오히려 불편만 초래한다. 우선, 트렁크에 거는 LED 조명을 준비해야 한다. 트렁크를 개방한 상태로 차양막이나 지붕처럼 사용하면서 그 끝에 LED 조명을 두면 바닥이 잘 보여서 밤에 매우 유용하다. 또한 차 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간단한 디저트를 먹을 때를 위해 좌식 테이블을 구비하면 유용하다. 이 좌식 테이블은 유용하기도 하지만 감성사진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용품이다.

 

4. 장소 선택
장소는 무엇보다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있어야 한다. 요즘 캠핑장에는 대부분 세면시설 및 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므로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또한 인적이 지나치게 드문 곳은 피해야 한다. 혹시 모를 조난 사고를 대비해서 초보 캠핑러들은 유료 캠핑장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장소 몇 군데를 공유하자면, 충주 수주팔봉 무료 캠핑장, 횡성 섬강유원지, 평창 바위공원 캠핑장 등이 있다.

 

5. 경차도 차박 가능!
차박 캠핑은 실내와 트렁크가 분리된 세단 같은 형태만 아니라면 어떤 차든 가능하다. 레이, 소울, 모닝 같은 경차도 차박이 가능하다. 다만, 실내가 좁다고 느껴진다면 도킹 텐트를 연결해 공간을 확장시켜서 넓고 편안한 캠핑을 하는 방법도 있다.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파란 하늘 아래였다.(다카하시 아유무)’라는 명언이 있다. 예전과 같은 자유로운 여행은 아닐지라도, 언택트 여행으로 소중한 것을 깨닫기 위해 지금 당장 떠나보자!

 

 

 

김장미 기자 rlawkdal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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