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인간관계 비결!

코칭스토리9 : 사람 사이에는 건강한 간격이 필요하다.

작성일 : 2020-09-04 16:48 수정일 : 2020-09-04 17:12 작성자 : 이정호 기자

 

중학교 1학년인 학생 A, B, C 3명에게 질문을 했다.

“부모님과 잘 지내니? 대화하다가 의견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하니?”

 

 

A가 대답했다. “말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듣고만 있어요. 엄마가 혼자 말하다가 지칠 때까지요. 아마 말하다가 ‘이쯤이면 알아 듣겠지!’라고 생각이 들면 잔소리를 멈추죠.”

B가 대답했다. “저는 엄마에게 따져요. 내 주장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해요.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말해요. 엄마는 그렇게 하면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어요. 저는 할 애기 다해요.”

C가 대답했다. “처음에는 몇 마디 하다가 제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가요. 그럼 엄마가 문을 두드려요. 밖에서 뭐라고 말을 해도 방에서 나오지 않아요.”

 

A와 B와 C는 대답에서 알 수 있듯이 대화는 성격과 상황에 따라 다 다르다. 서로 의견을 잘 통할 때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생각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성공한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인간관계를 가져야 한다.

 

다음은 지혜의 시인 ‘칼란 지브란’의 시 [사랑하라, 그러나 간격을 두라]의 일부이다.

 

 

함께 있으면서도 간격을 둬라.

창공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되 그것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너희 영혼의 해안 사이에 물결치는 바다를 놓아두라.

나무와 나무 사이에도 건강한 간격이 필요하다. 그 간격 사이로 바람이 드나들고 햇볕이 통과한다. 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안 되는 적당한 거리가 서로를 건강하게 만든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건강한 간격이 필요하다. 그 간격 사이로 자존감이 드나들고 효능감이 통과한다. 이는 자연의 섭리다. 부부사이에도, 자녀사이에도, 친구사이에도 적용된다. 사람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건강한 간격을 만드는 방법은?

 

첫째, 건강한 간격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줘야 한다.

생각할 시간을 주고, 말할 기회를 줘야 한다. 상대가 즐겁게 말하게 하고, 나는 잘 들어 준다. 어떤 일을 솔선해서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과 억지로 하는 사람간의 차이는 효과 면에서 50배 이상이 난다.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 주도적인 사람은 심사숙고하여  가치를 기준으로 행동한다.

 

둘째, 건강한 간격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복잡한 생각으로는 상황을 정확하게 보기 힘들다. 복잡한 사람은 해야 할 일에 우선순위가 없고, 마감시한도 없고, 뒤로 미루고 변명하기 시작한다. 정확하게 자기를 보지 못하기에 잠수를 타 버린다. 실패가 두렵고, 거절이 두려워 모든 것을 차단해 버린다. 우리는 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아 도전하다가 그만 포기를 한다.

 

셋째, 건강한 간격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기다리며 잠잠히 있는 것도 선택이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한 선택의 결과이다. 스스로 선택한 것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고 존중한다. 사뮤엘 존슨은 “만족의 기쁨은 마음 속에서 솟아나는 것이라야 한다. 인간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내면이 아닌 다른 것을 변화시켜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그 삶을 헛수고로 낭비하고, 또 고통만 더 크게 만들 뿐이다.”라고 하였다. 마음은 참으로 중요하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이기에 우리는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한다.

 

 


 

건강한 간격을 만들기 위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무딘 송곳으로는 구멍을 뚫기 어렵고, 흔들리는 돋보기로는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종이를 태울 수 없다. 마음이 정리되어야 집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산에 올라 산 정상에 서 보기도 하고, 깊은 골방에 들어가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하라. 정상과 골방에서 깨달은 교훈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고 유연하게 만들 것이다. 책을 만나 보기도 하고, 사람을 만나보기도 하고, 세상을 만나보기도 하라. 새벽 샤워로 하루를 시작해도 좋다.

 

자기 자신과 건강한 간격을 만들면 에너지가 집중된다. 방향이 분명해지고 목표가 뚜렷하고 꿈이 생생해진다. 다른 사람과 건강한 간격을 만들면 생활에서 감사가 넘친다. 긍정 바이러스가 퍼지고 영향력이 확장된다.

 

사람간의 건강한 간격이 생기면 삶이 여유롭고 평온해진다. 사람간의 간격을 나와 타인을 보호한다. 삶이 원칙에 따라 움직이기에 매우 단순하게 보인다. 단순한 사람은 결정했으면 즉시 행동한다. 슬기로운 인간관계의 비결은 건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정호 기자 dsjh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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