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오는 29일까지 송천도서관 앞마당에서 기획전시 운영 -
송천도서과 앞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책으로 만나는 무형문화재' |
책 읽는 도시 전주에서 책으로 무형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시전이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9일까지 송천도서관 앞마당에서 ‘2020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책으로 만나는 무형문화재’를 주제로 기획전시전을 운영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전은 ▲문학으로 읽는 무형문화유산 ▲무형문화재가 소개하는 한 권의 책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학으로 읽는 무형문화유산’은 시·소설·수필·동시·동화·희곡 등 문학작품에 담긴 무형문화재를 책 밖으로 꺼내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는 40~60편의 작품에서 발견되는 무형문화재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조지훈의 시 ‘승무’ ▲김춘수의 시 ‘처용단장’ ▲최명희의 장편소설 ‘제망매가’ ▲공진하의 동화 ‘우리동네 택견사부’ 등이 있다.
‘무형문화재가 소개하는 한 권의 책’은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의 무형문화재인 명인·명장 30여 명이 시민에게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동식(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양진성(국가지정 무형문화재 11-5호 임실필봉농악) 명인 등이 참여한다.
전주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명인·명장의 인생에 아름답게 수놓아진 한 권의 책을 통해 행복한 책 읽기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무형문화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81-653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