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압, 냉온욕 그리고 비타민이 많은 야채 섭취로 예방하자

손이 차가운 사람은 ‘정이 많다’ ‘폐경이 되면 냉증이 생긴다’ 등 손과 발의 기운에 대한 속설(俗說)이 많은 만큼 남달리 차가운 손발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도 많다.
이른바 ‘수족냉증’이란 어떤 병인가.흔히 일반인들이 말하는 냉증은 손발이 몹시 시리거나 밤에 이불 속에 들어가도 무릎이 시려서 잠을 잘 수 없고, 때로는 손발의 피부색이 자줏빛으로 변하면서 차디차게 느껴지는 증상을 말한다.
음주·흡연 등 잘못된 식생활 습관에 의해 유발된 말초혈관의 죽상(粥狀) 동맥경화가 주된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생기며, 특히 40세 전후의 여성에게서 흔하다.이는 여성 호르몬 등 혈관운동신경과 관계가 많은 내분비호르몬 대사이상으로 인한 변화가 폐경 등 갱년기를 거치면서 남자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들의 경우 35세를 지나 난소기능이 둔해지고 난소호르몬의 분비까지 나빠지면 혈관운동신경계의 기능도 나빠져 말초혈액순환장애로 냉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시린 손발을 푸는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지압이다. 틈나는 대로 손발을 꾹꾹 주물러 주되,발뒤꿈치 복숭아뼈 아래 부위와 엄지 및 새끼 손·발가락을 눌러주는 방법.손은 3분간,발은 6분간 번갈아 지압해주고 10일정도 실시한 다음 2일 간 쉬었다 다시 눌러주기를 반복해 준다.
목욕이나 음식으로 체질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목욕은 저온으로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냉욕과 온욕을 1분씩 3회 이상 반복하는 냉·온욕이 특히 좋다.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를 많이 먹는 것도 좋다.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재를 꾸준히 달여 먹어도 좋다. 특히 구절초 익모초 약쑥 밤 대추 곶감 수수 엿기름을 솥에 넣고 한꺼번에 달인 물을 우려서 꾸준히 마시는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