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손잡고 어린이박물관에 가봐요

전주 어린이박물관의 이모저모

작성일 : 2024-06-26 06:42 수정일 : 2024-06-26 09:03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어린이박물관이라고 해서 어린이들만 가는 곳이 아니다. 어른들도 그곳에 가면 볼거리, 배울거리가 참 많다. 재미도 있다. 무엇보다도 같이 간 아이들이 좋아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역사적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현대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에 박물관이 있다. 자녀들을 기르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곳이 박물관이다. 놀이터나 공원에 열 번 갔으면 한 번쯤은 박물관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이것이 현대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 실천하는 일이다.

일반 박물관에 가면 어린이들은 어렵고 지루할 수 있다. 그러나 어린이박물관에 가면 알기 쉽고 알록달록 예쁘고 귀엽고 재미있다.

 

 전주 어린이박물관 전경

 

전주 어린이박물관은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번지에 있다. 효자동 2가에 있는 국립전주박물관 옆에 있다.

전주 어린이박물관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기획전시실과 석전기념실이 있고 2층에는 학습방과 자료실이 있으며 3층에는 전시실이 있다.

 

어린이박물관에는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실을 볼 수도 있고 체험할 수도 있다. 먼저 현관을 들어서면 커다란 톱나바퀴 돌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손잡이를 돌리면 톱나바퀴들이 돌아간다.  

 

3층 전시실을 가보면 두 개의 전시실로 나누어 있다.

1실은 꼬마 선비와 함께 놀아요라는 주제 아래 영상 놀이터, 체험 놀이터, 휴게 놀이터, 쌓고 노는 문화재 놀이터가 있다.

 

 전주 어린이박물관에 가면 꼬마선비가 체험을 안내한다

 

영상 놀이터에는 5가지 영상을 볼 수 있다.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다. 여기에는 한벽당과 지네 이야기, 우리 마을 보물찾기, 나도 문화재 척척박사, 포토 타임, 디지털 갤러리 등 재미있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꼬마 선비 두리와 함께 떠나는 전주 여행에서 문양도 찍고 퍼즐 맞추기도 할 수 있다.

쌓고 노는 문화재 체험은 6세 미만의 영·유아들만 가능하다.

 

2실에는 주제가 오성, 한음과 선비가 되어 보아요이다. 여기에는 선비살이실, 훈장님의 가르침, 문과 시험장, 무과 시험장, 참된 선비의 길이 있고 한양 도성 도착 코너도 있다.

 

 옛날 출세길이었던 과거 시험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이곳에서는 과거 시험을 보러 가기 위해 괴나리봇짐을 메어보기도 하고 과거 시험에 응시해 보며 장원급제한 사람이 입는 옷도 입어볼 수 있고 어사화 쓰고 가마도 타볼 수 있다. 그리고 암행어사 역할도 해볼 수 있다.

과거 시험 보러 가는 길목에서는 은혜 갚은 까치 이야기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는데 장구, 소고, 북 치기와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딱지치기, 투호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주 어린이박물관에 가면 놀면서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다. 

 

전주 어린이박물관에는 수유실도 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실도 있다. 자녀들을 데리고 가면 자녀는 물론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른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한 곳이 있는데 전주 어린이박물관은 혼자서도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 시절이 그리운 사람은 전주 어린이박물관에 가서 회상에 젖어보는 것도 세상살이의 재미를 더하는 일일 것이다.

 

전주 어린이박물관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며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체로 관람할 경우는 사전에 문의하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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