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처럼 생으로 먹는 아삭한 초당(超糖)옥수수

초당옥수수의 영양과 효능 & 부작용

작성일 : 2024-07-03 09:35 수정일 : 2024-07-05 08:49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초당(超糖)옥수수는 간식용 풋옥수수로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 -super sweet corn)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초당옥수수의 역사는 1953년 미국 일리노이드 대학의 유전학과 교수인 존 로넌이 당분 함량이 4~10배 많은 유전인자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일본을 거쳐 1990년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다.

 

초당옥수수는 몇 해 전부터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소개되면서 웰빙 간식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거기에 2022년 크라운 콘칩의 맛으로 선정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어 과자와 빵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최근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초당옥수수는 과일 못지않은 높은 당도와 높은 수분 함량, 아삭아삭한 식감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단맛은 수박이나 멜론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18브릭스 정도이며, 수분 함량은 90%에 달한다.

 

 초당 옥수수가 자라고 있는 옥수수밭

 

아삭한 식감을 살려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 별도의 감미 없이 샐러드나 구이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쪄서 먹어도 아삭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100g당 칼로리가 96로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며,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초당옥수수의 다양한 효능

 

1. 항산화 작용

초당옥수수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방지해 주며 만성질환을 막아준다.

 

2. 구강 건강

초당옥수수에는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잇몸을 튼튼하게 해준다.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은 잇몸질환을 치료하는 인사돌의 원료이기도 하다. 옥수수 알을 다 먹은 대를 삶아 먹어도 잇몸에 좋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초당옥수수

 

3. 심혈관질환 개선

초당옥수수에는 칼륨이 들어 있어 혈압을 조절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한다. 초당옥수수 씨눈에는 리놀렌산이 들어 있어 동맥 경화, 외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4. 소화 기능 향상

초당옥수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해 준다. 또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성장을 도와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5. 눈 건강 도움

초당옥수수에는 루테인과 제아탄틴 같은 눈에 좋은 성분이 있어 황반변성과 같은 눈질환을 예방해 준다.

 

6. 피부 건강

초당옥수수에는 비타민 C와 항산화제가 들어 있으며 많은 수분을 내포하고 있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

 

7. 이뇨 작용

초당옥수수에는 메이신 성분이 있어 신장 기능을 도와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 그리고 전립선 비대증도 예방해 준다.

 

8. 높은 영양가

초당옥수수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를 비롯하여 칼륨, 마그네슘,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몸의 영양 공급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옥수수 1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 이는 키위 5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으면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옥수수의 씨눈에 많은 비타민 B1은 피로에 지쳐 나른하고 입맛이 없을 때 효과가 있다.

 

9. 옥수수수염의 효과

조선후기 한의서인 방약합편에는 소변이 찔끔거리며 잘 나오지 않을 때 쓰는 이뇨제로 옥수수수염이 효과적이라고 적혀 있다.

옥수수수염은 차로 끓여 마시면 이뇨작용과 신장, 부종 제거, 고혈압, 심혈관 등에 좋다.

특히 항산화 물질의 하나인 메이신 성분도 들어있다. 메이신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혈관질환 개선과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이다.

농촌진흥청과 단국대학교의 공동 연구 결과 이 옥수수 수염에 든 메이신 성분이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옥수수 하나에 7001000개의 수염이 달려 있다. 옥수수수염을 햇볕에 말린 후 510개에 물 500를 넣고 물이 3분의 2로 줄 때까지 졸이면 옥수수수염 차가 된다.

 

초당 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달고 영양가가 더 많다

 

초당옥수수 찔 때 주의 사항

물에 직접 닿지 않게 수증기로 찌어야 한다. 물에 삶으면 단맛이 빠져 나간다.

초당옥수수 찌는 시간은 10분 정도면 된다. 너무 오래 찌면 아삭한 식감이 감해질 수 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뚜껑을 꽉 덮아야 한다.

찐 후에는 바로 찬물에 몇 번 헹궈서 지퍼백이나 비닐팩에 냉장 보관하면 좋다.

 

초당옥수수 부작용

초당옥수수를 많이 먹으면 사람에 따라 입안이 따끔거리고 부어오르기도 하는 옥수수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알레르기나 소화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초당옥수수는 채소처럼 생으로 먹어도 되고 굽거나 삶아서도 먹으며 샐러드나 수프로 먹으면 좋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먹어도 좋다.

 

지금이 옥수수 철이다. 제철 음식이 가장 몸에 좋다. 옥수수 중에서도 아삭아삭 맛이 좋고 영양가도 높은 초당옥수수를 많이 먹어두는 것도 올여름 더위를 이기는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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