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Randy Sparks
Today while the blossoms still cling to the vine
I'll taste your strawberries
I'll drink your sweet wine
A million tomorrows shall all pass away
Ere I forget all the joy that is mine, today.
I'll be a dandy and
I'll be a rover
You'll know who
I am by the songs that I sing
I'll feast at your table
I'll sleep in your clover
Who cares what tomorrow shall bring
Today while the blossoms still cling to the vine
I'll taste your strawberries
I'll drink your sweet wine
A million tomorrows shall all pass away
Ere I forget all the joy that is mine, today.
I can't be contented with yesterday's glory
I can't live on promises
winter to spring
Today is my moment
and now is my story
I'll laugh and I'll cry and I'll sing
Today while the blossoms still cling to the vine
I'll taste your strawberries
I'll drink your sweet wine
A million tomorrows shall all pass away
Ere I forget all the joy that is min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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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랜디 스파크스
오늘, 꽃들이 아직 덩굴에 매달려 있는 동안
난 그대의 딸기를 맛보고
그대의 달콤한 포도주를 마시겠소
수많은 내일이 다 지나간다 해도
오늘 내가 느끼는 이 기쁨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오.
난 멋쟁이가 될 수도
방랑자가 될 수도 있다오
당신은 내가 부르는 노래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것이오.
난 그대의 식탁에서 잔치하고
그대의 편안한 침대 속에서 잠이 들 거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무슨 상관이란 말이오.
오늘, 꽃들이 아직 덩굴에 매달려 있는 동안
난 그대의 딸기를 맛보고
그대의 달콤한 포도주를 마시겠소
수많은 내일이 다 지나간다 해도
오늘 내가 느끼는 이 기쁨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오.
난 어제의 영광으로는 만족할 수 없소
겨울이 가면 봄이 오리라는
그런 약속으로 살 수도 없소
오늘이 바로 중요한 순간이고
그리고 바로 지금이 나의 이야기요.
난 웃고 울고 노래 부르겠소.
오늘, 꽃들이 아직 덩굴에 매달려 있는 동안
난 그대의 딸기를 맛보고
그대의 달콤한 포도주를 마시겠소
수많은 내일이 다 지나간다 해도
오늘 내가 느끼는 이 기쁨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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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스파크스 Randy Sparks (1933. 7. 29.~2024. 2. 11.) 미국 캔자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서 1950년대에 솔로로 활동했으며. 1961년에 포크그룹인 “The New Christy Minstrels”를 결성했다. 그는 “Today”란 곡을 만들어서 “The New Christy Minstrels"가 같은 이름으로 발표한 앨범에 수록해서 유명해졌으며, 1963년에는 배리 맥과이어(Barry McGuire)와 함께 작업해서, 널리 알려진 “Gree Green”이란 곡이 수록된 “Ramblin"이란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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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랜디 스파크스가 만들어서 "The New Christy Minstrels"라는 포크그룹이 1964년에 발표했는데, 그 후 Glen Campbell, 그리고 특히 John Denver가 불러서 유명해진 노래이지요. 부드러운 선율에 깔끔하고 어렵지 않은 노랫말로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입니다.
노래의 주된 내용은 라틴어로 “Carpe Diem,” 영어로 “Seize the Day.” 우리말로는 직역하자면 "오늘을 붙잡아라." 의역하자면 "오늘을 즐겨라." 또는 “노세 노세 젊어 노세”로 말할 수 있겠지요. 노래의 후렴구가 그걸 멋지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 행은 “꽃들이 아직 덩굴에 매달려 있는 오늘”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고, 또는 “오늘이여, 꽃들이 아직 덩굴에 매달려 있는 동안에….”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의 경우에서 “그대”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 뒤의 경우는 오늘을 의인화해서, 사랑하는 애인으로 여기는 표현이 되겠지요. “오늘,” “꽃,” “덩굴,” “매달려 있는 동안”--모두 아슬아슬하게 시간의 흐름에 “매달려” 존재하는 개념들입니다. 오늘은 지나가고, 꽃은 시들게 마련이고, 그것이 덩굴에 매달려 있는 모습 또한 불안한 존재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이 가기 전에 오늘이 주는 모든 걸 만끽하라는 내용이지요.
그대의 딸기를 맛보고, 달콤한 포도주를 마신다는 표현은 상당히 관능적이거나 향락적으로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딸기 과즙의 색깔이나 촉감, 그리고 포도주를 맛보는 입의 이미지 등도 다분히 성적인 이미지로 사용되었기 때문이지요. 가장 감각적인 즐거움을 묘사해서 현재 이 순간의 기쁨이 이미 지나간 과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기쁨과는 비교할 바 없는 최상인 것인 것을 강조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지금 오늘의 이 기쁨은 백만의 내일이 지나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지요.
여기서 말하는 오늘의 이 기쁨이란, 오늘 특별히 기가 막힌 즐거움이 있다는 말보다는, 오늘 바로 이 순간 여기에서의 느낌이 아무리 변변치 않게 보일지라도, 실은 가장 중요하고 즐거운 순간인 것을 말하고 있지요. 그래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는 말은 모든 걸 포기하는 무책임한 말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느낌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노래는 이미 지나버린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하지 말라고 부드럽게 설득합니다. 그 대신에 오늘을 당신의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여기고 지금을 당신의 멋진 이야기로 만들라고 강조합니다. 웃고, 울고, 노래하는 지금, 이 순간의 행위에 당신의 진솔함과 진정성을 담아서 충실하고 충만하게 인생을 꾸려나가라고 이 노래는 달콤하게 속삭입니다. 딸기처럼. 포도주처럼.

사진: 정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