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 보리밥으로 건강을 찾자

보리밥의 영양과 효능 및 부작용

작성일 : 2024-07-08 09:21 수정일 : 2024-07-08 11:05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어제 77일은 기독교인들이 지키는 맥추감사절이었다. 기독교에서는 매년 7월 첫 주일을 맥추감사절로 지킨다.

맥추감사절은 보리를 수확하고 추수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날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해방되어 광야로 나와서 보리를 수확하고 감사를 드렸던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맥추절을 칠칠절이라고도 하는데 유월절 이후 7주가 지난 후에 오는 날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보리밥은 배고픈 사람들을 살렸던 음식이다. 우리 선조들도 고픈 배를 움켜쥐고 기다렸던 것이 쌀이 아닌 보리였다. 보리를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 보릿고개였다. 평평한 길을 가다가 고개를 만나면 힘들고 어렵듯이 보리가 익기 전의 춘궁기가 먹고살기가 어려웠던 시기였다. 세상의 어느 고개보다 높고 험했던 고개가 보릿고개였다.

 

 배고픈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익은 보리밭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보리밥은 현대에 와서도 여전하다. 당뇨병을 포함한 많은 병을 고치는데 보리밥이 효자 노릇을 한다. 쌀밥보다 귀한 보리밥이 되었다.

 

보리밥이 얼마나 소중한지 영양과 약효를 알아보자

 

보리밥의 효능과 약효

 

1.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

보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 이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혈전이 생겨 핏줄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좁은 혈관을 막으면 터지거나 막혀 사망하거나 반신불수가 될 수 있다. 이것이 뇌출혈이고 뇌경색이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혈관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어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뇌경색, 뇌출혈을 예방해 주어 성인병을 예방해 주며 여러 가지 혈관계 질환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해 준다.

 

2. 대장암 예방

베타글루칸 성분은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식이 섬유가 풍부히 들어 있어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대장암을 예방해 줄 뿐 아니라 변비 개선에도 좋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먼저 보리밥부터 먹어야 한다.

 

3. 노화 방지

보리밥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는데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노화를 억제해 주어 피부도 팽팽하게 해준다.

 

4. 당뇨병 예방

보리밥에는 혈당을 저하시켜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당뇨 예방에도 한몫을 한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보리밥을 먹으면 당뇨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보리밥 한 그릇은 예나 지금이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밥이다

 

5. 다이어트 효과

다이어트하는 사람은 고칼로리 식품을 먹으면 살이 찌게된다. 보리밥 한 공기에는 300칼로리 정도로써 낮은 칼로리다. 포만감도 빨리 와 과식을 피하게 해주며 체중이 느는 것을 억제하여 주므로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 좋다.

 

6. 단백질 대사 보조

보리밥에 들어 있는 비타민 B6는 단백질 대사를 돕는 기능이 있다. 현대 식생활이 급속히 서양화하고 고기나 생선 등 단백질 섭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비타민 B6가 많이 들어 있는 보리밥이 필요하다. 

 

7. 빈혈 예방

보리밥은 비타민 B6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빈혈을 방지할 수 있다. 비타민 B6는 헤모글로빈이 체내에 만들어질 때 첫 단계에서 필요한 것으로, 장내의 비타민 B6의 합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8. 변비 해소

보리밥에 들어 있는 판토텐산은 식욕을 좋게 하고 위산의 분비를 촉진한다.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유지하여 장의 연동 운동도 증가하고 변비 예방과 함께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그것은 보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이 대장에 사는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유기산이 생겨서 이것이 장의 점막을 자극하여 배변 욕구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9. 새싹 보리의 효능

싹이 난 지 보름이 지나지 않은 새싹을 식품화한 것이다. 2013년 농촌진흥청이 대학병원 연구팀과 공동 실험한 결과, 새싹 보리를 12주 동안 먹은 그룹은 이전보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0. 부작용 및 기피 현상

보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수족냉증이나 몸이 전반적으로 차가운 사람은 보리를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섭취하면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과거에 보리밥만 먹고 살아서 질려서 먹기 싫다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보리밥으로 먹지 말고 보리빵이나 보리 과자 등 조리한 식품으로 먹으면 된다. 보리밥은 부드럽지 않아 먹기가 불편하여 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번 삶아서 불린 후에 쌀과 함께 밥을 지으면 부드러워져서 먹기 편하다.

 

보리밥의 효과를 더 높이려면 보리밥을 누룽지로 만들어 먹으면 영양가나 약효가 더 높아진다.

 

보리밥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그렇다고 보리밥만 먹으면 안 된다. 보리밥에 다른 식품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 건강해지려면 보리밥을 비롯하여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리밥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 섭취를 통해 영양분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하여 건강을 지켜 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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