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토리 23: 가족의 송년문화가 만든 기적!
2020년 12월이다.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다. 보통 12월이 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성탄절과 송년 모임으로 약간 들뜨기도 한다. 한 해의 마지막 주에는 친한 사람과 밥 먹고, 영화보기도 한다. 어떤 집은 예쁜 장식으로 집을 꾸미기도 한다. 마지막 날에는 해넘이나 일출을 보기 위해 여행을 가기도 한다. ‘우리 가족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점검해보고 한번 돌아볼 일이다.
가족의 송년 모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이 무엇일까? 필자는 2010년부터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송년모임을 하고 있다. 이제는 가족 구성원 누구나 수용하는 우리 가족만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렇게 10년을 하면서 부모로서 영향력과 책임감을 더 가지게 되었고, 자녀는 매년 성장하여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다. 좋은 점이 너무 많다
과연 어떤 방법이길래 그렇게 될까?
궁금해질 것이다. 그 방법을 소개하겠다.
첫째, 가족에게 공지하기.
12월 10일~15일이 되면 가족에게 카톡을 통해 공지한다. 카톡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해 동안 살면서 감사한 것 BEST 5>와 <내년에 이루고 싶은 것 BEST 5>를 작성해서 카톡에 올리기 바랍니다.”
[사례 사진: 2020년 가족 단톡방 공지한 내용]
가족 구성원은 이때부터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 된다. 막상 쓸려고 하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냥 이것 저것 생각나는 것을 쓰면 생각이 선명해진다. 질문하고 고민을 하면서 선정한 ‘감사한 것 BEST 5과 이루고 싶은 것 BEST 5’는 생각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내면에서 시작하면 에너지가 응축된다.
둘째, 가족과 식사하기.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맛있는 것을 먹어야 한다. 가족과 상의하여 장소와 메뉴를 정하면 된다. 자연스럽게 가족 식사 자리가 만들어 진다. 1년을 마무리하면서 피드백 하는 날이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출정식 하는 날이니 약간 특별한 장소에서 진행한다. 메뉴도 일반 음식보다 차별적인 음식이 좋다.
[사례 사진: 2016년 아웃백 레스토랑에서 식사]
셋째, 가족과 티타임 갖기.
집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커피숍이나 카페면 더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차도 시켜주면 된다. 차를 마시면서 준비한 자기가 정리한 '감사한 것과 이루고 싶은 것 내용'을 각자에게 준다.
[사례 사진: 2016년 카페에서 티타임 ]
넷째, 감사한 일을 소통하기.
각각 올해 1년을 살면서 감사한 것 5가지를 말한다. 약간의 침묵이 흐르지만 곧 진지해진다. 막상 가족들 앞에서 말 하려고 하면 어색할 수도 있지만 하다 보면 금방 자연스러워 진다. 자기가 쓴 올해 감사한 것을 돌아 가면서 나눈다. 여기에서 꼭 해야 할 일은 비판이나 지적해서는 안 된다. 지지해주고 격려해야 한다.
다섯째, 이루고 싶은 것을 발표하기.
새로운 한해 동안 이루고 싶은 것 5가지를 말한다. 한 사람이 끝나면 오른 쪽에 있는 사람이 응원하는 말을 한다. 부모는 절대 훈계는 하지 말고 좋은 쪽으로 지지한다.
부모 중에 한 명은 반드시 가족들이 쓴 것을 정리해서 잘 보관하고 ‘가족 SNS’에 올린다. 1년 후에 가족 송년모임 때에 가족들이 쓴 것을 제시하면 감회가 새롭다. 막연한 반성을 실제적인 깨달음의 순간으로 만들 수 있다.
2020년 12월은 코로나때문에 외식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 가정에서 하면 된다. 자녀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추천을 받아서 메뉴를 선정하면 매우 좋아할 것이다. 몇 가지만 포장 주문하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가족 중에 외지에 떨어져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영상통화로 참여하면 된다.
마음을 나누면 행복해 진다.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속에 있는 것을 표출하는 과정이다. . 가족의 송년 문화가 ‘<한 해 동안 살면서 감사한 것 BEST 5>와 <내년에 이루고 싶은 것 BEST 5>’를 통해서 바뀐다. 가족간의 소통의 장이 열린다
한 해의 마지막을 그냥 대충 보내지 말고
가족과 함께 의미 있게 보내자.
모든 가족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