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맛과 영양이 좋아 해마다 이맘때가 되며 더욱 인기 좋은 생선이 되었지만 예전 어부들은 아귀를 잡으면 생김새가 못생겨서인지 그냥 버렸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이맘때쯤이면 바닷물이 차가워져 아귀 살에 탄력이 생기고 감칠맛이 더해져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생긴 건 못생겼어도 맛과 영양이 풍부한 아귀
못생겨서 붙여진 이름 아귀의 유래를 보면 두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악위(顎胃)라는 말이 변하여 아귀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악'은 턱을 의미하고 '위'는 위장을 의미하며 직접 보아도 큰 턱과 위를 갖고 있는 생김새에서 붙여진 이름이 발음이 점점 변하여 '아귀'가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아귀는 생김새가 워낙 독특해서인지 각 지방마다 불리는 이름들이 다르다 어느 지방에서 등등 지방마다 제 각각으로 불린다. 서해안 지역에서 불리기도 하는 '물텅벙이'는 어부들이 옛날에 잡고 보면 워낙 생김새가 못생겨서 바다로 다시 버리려고 덜질 때 '첨벙' '텀벙' 하고 소리가 나서 물텀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불교에서 유래된 아귀((餓鬼)라는 이름
팔부의 하나. 계율을 어기거나 탐욕을 부려 아귀도에 떨어진 귀신으로 몸이 앙상하게 마르고 배가 엄청나게 큰데, 목구멍이 바늘구멍 같아서
음식을 먹을 수 없어 굶주림으로 괴로워한다는 유래에서 아마도 아귀의 생김새와 비슷해서 불리는 이름인가 보다.
못생겼다고?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아귀
충청도 서해안 지방에서는 물텀벙이라고 불리는 거 같다. 생김새로 인해 사랑받지 못하던 아귀를 바닷가에서 말려거나 생으로 매콤하게 찜으로 해서 먹고 난 후 그 맛에 반해 점점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칼로리와 지방이 낮아 더더욱 겨울철 국민 생선으로 사랑받게 된 거 같다
겨울철 무와 함께 요리를 하면 무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아귀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C를 보충해 준다.
다이어트 저지방 생선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단백질이 풍부해 필수아미노산 보충에도 좋다.

국물 맛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더해진 아귀는 전체적으로 영양가가 높으며 비타민A 함량도 높다
추운 겨울 날씨가 추워질수록 점점 탄력이 생기는 식감이 더해진 제철 생선이기에 입맛도 사로잡고 건강에도 좋다 하니 일석이조 겨울 제철 생선이 아닐까 싶다.
싱싱한 아귀를 고르려면 살이 단단하고 몸의 색이 검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싱싱한 아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