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조심해야 할 감염병 종류와 예방법

- 가을에 조심해야 할 발열성 감염병

작성일 : 2024-09-05 18:29 수정일 : 2025-02-05 17:31 작성자 : 박성범 기자

가을 나들이 조심해야 할 감염병 종류와 예방법






민족 최대의 명절이 추석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전후가 되면 조상의 묘를 벌초, 성묘, 나들이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특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나니 높고 푸른 하늘,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따사로운 햇볕까지!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 날씨 덕분에 산과 공원에는 피크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엔 없다.

특히 이들이 더위나 추위 걱정하지 않고 잔디밭에서 자연과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가을철 야외활동으로 인해 발열성 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도 9월 추석을 전후로 시작해 매년 10월과 11월에 급격하게 집중 발생하는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보를 예보한다.

하여 오늘은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의 종류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매개 감염병의 종류와 예방법

1. 쯔쯔가무시증, 츠츠가무시증

진드기 매가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츠츠가무시증이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출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을 말한다.

잠복기는 6일에서 21일까지이며 보통 10~12일 정도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과 두통,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 예방접종이 개발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긴 팔과 긴 바지를 입고 풀밭 위에 옷을 두지 말고 돗자리를 깔아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외출 후 옷은 세탁하고 바로 목욕한다.



2.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역시 진드기 매개 전염병이며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열성 질환이다.

잠복기는 5일에서 14일까지이며, 증후군 증상은 고열이 38℃~40℃까지 발생하며, 오심과 구토, 설사가 일어나고, 식욕부진이 발생한다.

잠복기엔 특별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20%로 높은 편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22년 평균치명률은 18.7%였다.

 


위의 두 가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수칙으로는

아직 예방접종이 개발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야외 외출 전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갖춰 입고 기피제를 사용한다.

야외활동 중에는 돗자리 사용하기,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거나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기피제의 효능 및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해 주어야 한다.

또한 귀가 즉시 옷을 털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 확인하고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3.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를 매개로 하는 감염증이다. 랩토스피라균 감염에 의한 발열성 질환인데 감염 경로는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을 삼키거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등에 노출될 경우 상처 난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2일에서 4주까지 질며, 렙토스피라증 증상은 발열이나 두통, 오한, 근육통, 구토와 설사 등을 동반한다.

예방법으로는 고여있는 물 등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이나 그 외 작업하는 걸 피해야 하며 침수지역에서 작업 또는 활동 시 방수처리가 된 작업복이나 고무장갑, 장화 등을 착용하고 오염된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이 씻고, 피부 상처부위를 방수밴드로 보호해 준다.

또한 농작업이나 수해복구, 들쥐 포획사업 등을 한 후에는 작업 후 4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신증후군출혈열

마찬가지로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감염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과 타액 등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어 호흡기나 상처 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보통 1주에서 2주 사이지만 길 땐 최대 8주가 소요되기도 하며 증상은 발열과 근육통, 오한과 두통, 복통, 오심 등이 생긴다.

예방수칙으로는 일단 쥐의 서식 여부를 확인하여 쥐잡기를 실시하고, 쥐의 배설물과 접촉을 피한다. 야외활동 후 귀가하면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 목욕을 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직업 등 고위험군의 경우엔 예방접종을 꼭 받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가을철 조심해야 할 감염병 종류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 알아본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증상과 예방법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가을을 보내기 바란다.

 

박성범 기자 psb04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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