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을 극복하는 방법

100일 프로젝트의 보람

작성일 : 2021-01-27 15:50 수정일 : 2021-01-27 16:50 작성자 : 기동환 기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방법은 100일 프로젝트가 답이다. 100일 동안 개인의 습관 형성, 변화, 성과를 돕는 집단 성취 프로그램이다.

 

시작은 언제나 설레고 즐겁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해를 돌아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항상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 우스갯소리로 삼일마다 매번 결심을 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말은 하지만 역시 쉽지 않다.

 

작심삼일을 극복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이었다. 어느 날 독서모임에서 100일 프로젝트 회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즉시 회비를 납입하고 참여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10년 동안 30회를 참여했고, 금년도에 다시 31번째 시도하고 있다.

돌아보면 10년 동안 참으로 다양한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었다. 그분들과의 만남이 지금의 나를 키우고 성장시킨 발판이 되었다. 계속 꾸준하게 참여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 대부분 회원들은 몇 회 참여하고 하산했지만 나는 수준에 못 미치고 부진해서 여전히 남아 있다고 소개를 한다. 오래 머무르는 나를 보고 회원들은 100일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프로젝트를 함께하면서 얻는 막강한 힘과 에너지를 느끼기 때문에 앞으로 19회를 더 참여해서 50회를 달성하고 싶다.

 

금년도 프로젝트에 참가한 인원은 17명이다. 올해는 사정상 줌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소통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매일 실천할 사항을 오전 10시까지 카톡 방에 올린다. 실행 여부는 취침 전에 O 또는 X로 표기하여 다시 공유한다. 타인의 활동 사항을 보면서 벤치마킹하고 실행 계획을 수정하기도 한다. 목표가 너무 커서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함께하는 회원들의 활동 모습을 보고 동기를 부여받아서 계속하는 힘을 받는다.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때 가능하면 초기에는 아주 작은 목표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매주 책 1권 읽기라고 정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냥 단순하게 매일 책 한 줄 읽기로 정하면 쉽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책을 펼치면 한 줄만 읽는 것이 아니라 여러 쪽을 읽게 되기 때문이다.

헬스 운동을 하기로 정했다면 헬스장 입구에 가서 인증샷 찍기라고 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다. 헬스장 문 앞에 간다면 이왕 간 김에 운동까지 할 확률이 높아진다. 사소함의 꾸준함이 위대함을 만든다.

 

금년도 참여한 몇 분의 100일 프로젝트 실천 계획이다.

홍 00님

1) 11시까지 40분 운동, 2) 10시까지 30분 동안 일과와 계획을 정리, 3) 12시까지 물 2리터 마시기, 4) 12시까지 1시간 동안 독서, 5) 12시까지 글쓰기

 

양 00님

1) 6시전 새벽 기상, 2) 걷기 1만 보, 3) SNS 1개 올리기, 4) 중국어 1시간 공부, 5) 감사 일기, 해빙 노트 작성

 

김 00님

1) 걷기 5.000보, 2) 성경 읽기 30분, 3) 독서 50쪽, 4) 하루 1리터 물 마시기, 5) 저녁 6시 이후 음식 야식 금지

 

기 00님

1) 한 가지를 버렸나요? 2) 한 분과 통화했나요? 3) 5줄 글쓰기를 했나요? 4) 5000보를 걸었나요? 5) 나눔을 했나요?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처럼 100일 동안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목표를 향해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어느덧 나도 모르게 즐겁게 변화하고 이룬 성과를 남들이 발견하고 이야기할 때 보람이 있다. 해마다 세 번씩 100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한다면 뜻하고 원하는 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만 해도 이미 이룬 것처럼 흐뭇하여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어느 해보다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요즈음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다면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프로젝트를 통해서 작심삼일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면 보람이 아니겠는가?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우선 30일 프로젝트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기동환 기자 kidong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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