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는 왜 미역국을 먹어야 하는가?

미역의 영양과 효능

작성일 : 2024-09-17 07:46 수정일 : 2024-09-18 10:36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예나 지금이나 아기를 출산한 산모에게 미역국을 준다.

출산은 이 세상 어떤 일보다 중대한 일이다. 그런 중대한 일을 한 산모에게 주는 음식이라면 소중한 음식이 아닐 수 없다. 산모는 하루 세 번씩 3주 동안 미역국을 먹도록 했다. 이는 피를 멈추게 하고 염증을 낫게 하며 산후 자궁을 수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생일에는 왜 미역국을 먹는가?

출산할 때의 산모의 고통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뜻이 아닐까? 먹을 것이 별로 없었던 시대에 미역은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는 영양식품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일에 미역국을 내가 먹어야 하는가, 나를 낳아준 어머니가 먹어야 하는가?

 

미역은 암갈색을 띠는 엽상체 식물로서 김, 다시마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조류다. 미역은 우리나라 해조류의 1/4을 차지할 만큼 많이 생산된다.

 

미역은 비만,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암 등 각종 질병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여성의 피부 미용에도 좋다.

 

 미역은 산모가 꼭 먹어야 하는  소중한 건강식품이다.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은 알긴산 성분

미역에는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미역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알긴산으로 끈적끈적한 점질성의 당류로써 인간의 소화기관에는 이를 소화시킬 수 있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어 버린다.

그러나 알긴산은 여러 가지 부수적인 작용을 한다.

알긴산은 콜레스테롤과 흡착하여 배출되므로 혈장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춰주고 장을 통과하면서 장의 벽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줌으로써 배변을 용이하게 해준다.

이로 인하여 고혈압 및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수 있는 소재로 이용된다. 알긴산은 유해 중금속과 발암성 물질의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미역은 다양한 성분이 있어 우리 몸의 건강을 돕는 식품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미역

생미역 100g에는 12칼로리가 들어 있다. 이는 아주 적은 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이때에 두부나 생선, 닭가슴살을 함께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미역은 물에 불려 소금기를 제거하고 데쳐서 먹으면 좋다. 그리고 미역국이나 미역냉국, 미역초무침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또 데친 미역을 각종 채소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미역

미역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오드가 풍부하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기운이 없고 피곤해진다. 갑상선질환 환자가 고산지대에 많은 이유도 미역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버리면 안 되는 미역귀

미역귀는 미역의 머리 부분이며 두툼하고 주름 잡힌 다발 부분이다. 미역귀는 후코이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미역잎에 비해 1.4, 미역 줄기에 비해 2.0배가 더 들어 있다.

후코이단은 해조류의 미끌미끌한 점액질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증, 항바이러스, 항당뇨, 항암 효과와 같은 생리 활성 효과를 나타내 최근에는 새로운 기능성 식품 원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역은 새로운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다. 

 

미역 중에 쇠미역이 있다.

곰피라고 부르는데 줄기 부분이 매우 두껍고 잎 표면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꼬들꼬들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쇠미역은 살짝 데치면 질감이 부드러워지고 씹는 맛이 일반 미역과 다르다. 쌉싸름한 맛을 내기 때문에 미역쌈을 싸서 먹거나 무쳐 먹는다.

쇠미역에는 플로로탄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플로로탄닌은 간기능 개선, 항암, 항당뇨, 관절염 등 염증 개선,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

 

미역은 갈조류에 속하는 해조류로, 식물성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요오드, 칼슘,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미역은 혈압 조절, 갑상선 기능 향상, 뼈 건강 유지, 빈혈 예방, 항산화 작용 등 우리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예로부터 산모가 출산 후에 꼭 먹었던 미역국이었다.

생일에 나만 미역국을 먹을 것이 아니라 그날에 고생이 많았던 어머니께 내손으로 미역국을 끓여 드려서 나를 낳을 때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할 것이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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