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대사량이 김소, 몸이 붓고 체중 증가 , 피부 건조, 위장관 운동 저하 등
갑상선(갑상샘)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갑상선(갑상샘)에서 생성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산성기능저하증 정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몸의 모든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원인은 만성 자가면역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뇌하수체 이상으로 인한 이차성 원인 등이 있다.

갑상선호르몬의 기능적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은 크게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샘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샘저하증)이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져 혈액속의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과다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초대사량이 많아짐으로 음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적으므로 몸이 붓고 둔해지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추위를 타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갑상선질환에 의해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정상일 때는 잘 안보이던 갑상선이 눈에 띄게 커지므로 목 앞쪽으로 튀어나온다. 이렇게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진 상태를 '갑상선종'이라고 한다.
갑산성기능저하능 원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인한 ‘이차성(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의 95% 이상이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며,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70~85%는 만성 자가면역 갑상선염에 의한 것이다. 만성 자가면역 갑상선염(일명,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우리 몸의 일부인 갑상선에 자가면역 반응이 일어나 자가항체가 만들어지고, 그로 인해 갑상선에 림프구 등 염증세포들이 모여들어 갑상선세포들이 서서히 파괴되는 만성 염증 질환이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이급성 갑상선염이나 출산후 갑상선염에서도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저절로 회복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위해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중에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거나, 요오드의 결핍 또는 과다 섭취에 의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요오드는 해조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실제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해조류를 주재료로 한 건강 보조 식품을 과다 섭취한 후 일시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한 예를 들 수 있다.
<이차성(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뇌하수체의 종양이나 뇌하수체에 대한 수술,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한 뇌하수체의 손상이나, 출산 시 과다 출혈로 인한 뇌하수체 기능부전(쉬한 증후군) 등의 원인으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다.
갑산성저하증 증상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너지의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온몸의 대사 속도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몸의 모든 기능이 저하된다. 기초대사량이 감소하여 에너지 생산이 적어지므로 몹시 피로를 느끼며 추위를 잘 타고 심하면 한여름에도 내복을 입어야 할 정도다.
땀이 잘 나지 않아서 피부는 매우 건조하고 거칠며, 얼굴이 핏기가 없이 창백하거나 카로텐(carotene)의 축적으로 누렇게 변하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이 현저하게 누런색을 띤다. 머리카락이 매우 거칠어지고 잘 부서지며 많이 빠지고, 이로 인해 파마를 하기 어렵고 심한 경우는 눈썹의 바깥쪽 부분도 빠진다. 여성에서는 흔히 월경량이 늘어난다.
또한 의욕이 없고 정신 집중이 잘 안되며 기억력이 감퇴 한다.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몸이 붓게 되어 체중이 증가한다. 심장 맥박이 느려지고 심박출량이 감소하므로 가벼운 운동에도 쉽게 숨이 차고, 심해지는 경우는 심낭에 물이 차기도 한다. 위장관 운동도 저하되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대개 변비가 생긴다. 극심한 경우는 때로 장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장폐색으로 오인 되는 경우도 있다.
갑산성기능저하증진단 및 검사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오랜 기간에 거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환자는 갑상선질환이 있다고 자각하기 어려워 자신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인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러므로 위에 열거한 증상이 있거나, 과거에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산성기능저하증 치료법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 몸의 대사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이므로 모자라는 만큼의 호르몬은 약으로 보충해야 한다. ‘
갑상선호르몬제는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될 정도로 용량을 잘 조절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다. 이러한 적정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6~8주 후에 혈액검사를 해야 한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의해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는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므로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유의할 점은 스스로 약 복용을 중지하거나 지속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못해 증상에 관계없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문헌 - 김성연 (2016). 임상내분비학 (제3판). 고려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