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부러져도 다리가 부러지면 안 된다

몸의 절반인 다리의 소중함

작성일 : 2024-10-04 07:44 수정일 : 2024-10-04 11:50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사람은 나이를 먹어 늙은 것이 아니라 몸에 병이 들면 늙는다. 그중에서도 다리를 다치면 급속히 늙는다. 그러므로 절대로 다리를 다쳐서는 안 된다. 특히 나이 들어 다리를 다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나이 들어 고관절이 부러지면 그대로 병원 신세만 지다가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낫는다 해도 다리의 힘이 빠져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불구의 생활을 해야 한다. 늙어서 근육이 빠지면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 다리를 다쳐 2주 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다리 근육이 10년 치가 감소한다. 2달을 입원해 있으면 20년 노화에 해당하는 근육이 손실된다. 몸의 3분의 1의 근육이 손실된다. 물론 나중에 회복은 불가능하다. 그대로 힘없이 살아가야 한다.

노인 환자의 15%가 대퇴부 골절을 당하면 1년 이내에 사망한다.

 

다리는 몸의 기둥이다.

다리는 뼈의 50%가 모여 있고 근육의 50%가 모여 있다.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뼈와 단단한 관절이 다리에 있다.

인체 활동의 70%가 다리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에너지의 70%가 다리에서 소모된다.

 

다리는 인체 힘의 추진력 중심이다. 발에는 신체 신경의 50%가 있고 혈관의 50%가 지나가고 있다.

 

 다리는 몸을 지탱하는 기둥이요 뿌리다.

 

노화는 발에서부터 일어난다.

다리를 튼튼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걷기는 최고의 다리운동이다. 매일 30~40분씩만 걸어도 튼튼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다. 매일 1만 보씩 걷는 사람은 최고의 다리운동을 하는 것이다.

 

외상에 의해 다치는 경우는 어쩔 수 없다. 자기가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온 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서히 오는 질병은 초기에 차단해야 한다.

 

다리에 오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1. 붓는 증상

다리의 질병은 다리가 붓기 시작할 때부터 온다. 다리가 붓는 것은 건강의 경고 신호다. 다리가 갑자기 붓는 것은 숨겨진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다리 부종이 지속되거나, 통증을 동반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리가 붓는 원인은 크게 생리적 요인과 병리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요인으로는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비만이나 약물 복용, 짠 음식 복용, 임신, 여성의 생리 주기 등으로도 나타난다.

병리적 요인으로는 신장 질환, 심장 질환, 간 질환, 혈관, 림프관 질환으로도 온다. 또 알레르기 반응이나 다리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부종이 생길 수 있다.


2.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다리 통증은 신경, , 피부, 근육, 힘줄, 인대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지만 감각이 소실되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은 대부분 신경과 관련된 것들이다. 그래서 단순 통증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하지마비가 올 수도 있다.

 

. 각기병

가장 먼저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은 각기병이다. 이 질환은 체내에 티아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B1이 부족해서 생기는 영양 결핍증의 일종이다.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주로 팔다리의 신경이 약해지면서 힘이 빠지고 부어오르는 현상이 발생한다.

각기병의 원인인 비타민B1은 현미, 보리, 돼지고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제로도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만 해준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 루게릭병

루게릭병은 다른 말로는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이라고 하는데 간단히 정의하면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근육이 위축되는 질환이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앓았던 병이다.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도 알 수 없고,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은 불치병이다. 일단 발병하면 팔다리가 서서히 약해지고 위축되는데 결국 호흡을 담당하는 근육까지 마비되어 수년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 루게릭병 환자들은 평균 3~4년 정도 생존하지만 일부는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 좌골신경통

좌골이란 궁둥이뼈라고도 부르는데, 골반의 아랫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뼈조직이다. 이곳을 지나가는 신경은 허리뼈에서부터 시작하여 골반, 대퇴부, 발끝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좌골신경이라고 하는데 다리 전체로 연결되는 신경이다.

 

이러한 좌골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을 받으면 다리 전체에 문제가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엉덩이부터 다리 전체가 저리고 당기며, 감각이 둔해진다. 특히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에서 하지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다행히 약물요법을 병행한 보존적 방법으로 상당수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재발할 우려가 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허리와 골반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여 요추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병이다. 그래서 신경의 지배 부위인 허리, 엉덩이, 다리 전체가 아프고 감각이 둔해지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서 일하거나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앉아야 하고, 평소 운동을 통해 허리 주변 근력을 강화해 주어야 한다.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몸을 튼튼하개 하는 첫걸음이다. 

 

3. 다리에 쥐 나는 증상

'다리에 쥐가 났다'는 것은 다리 근육경련을 의미한다. 종아리와 발 등 근육이 갑자기 오그라들며 찌릿하고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곤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수면 중 발생한 다리 쥐로 잠에서 깨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근육경련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근육조직에서 나타나는 불수의적인 수축이다불수의적인 수축은 주로 하지골격근에서 발생하지만 손이나 복부와 같은 다른 골격근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위경련처럼 골격근이 아닌 불수의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다리에 쥐나는 것은 하지정맥류, 말초신경병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것이 이유 없이 반복될 경우 의심할 수 있는 원인은 하지정맥류와 같은 말초혈액순환 장애,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허리질환, 당뇨, 만성신부전, 갑상선 질환과 같은 대사질환, 말초신경병증, 수분이나 영양섭취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약물 부작용 등이다.

 

4. 무릎관절염

무릎관절염은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고, 더 진행되면 안정 상태에서도 통증이 있다. 날씨가 춥거나 습하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반복적인 외상이 발생하면, 연골이 파열되거나 닳아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골절, 탈구, 인대 파열 또는 반월판 파열과 같은 무릎 관절 부상은 무릎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달리기, 점프 또는 자전거 타기와 같은 활동으로 인한 무릎 관절의 반복적인 긴장은 무릎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릎관절염은 사람을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무릎관절염은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은 관절 내에 염증을 일으키고, 연골을 파괴한다. 이로 인해 심한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는 관절 변형이나 운동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감염성 질환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관절염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는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물리 치료, 운동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도된다.

약물 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나 소염제를 복용하는 방법등이 있다.

무릎관절염을 예방하기 의해서는 무릎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비만을 피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릎에 충격이 적은 걷기나 수영 등의 운동을 하면 좋다.

 

뇌졸중이 올 경우 팔에 오는 사람과 다리에 오는 사람은 천지 차이다. 팔에 오는 사람은 회복이 되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 없이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발에 오는 사람은 다리의 근육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이 허약해져 버린다. 회복되어도 이후의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다리의 중요성을 알고 다리를 튼튼하게 단련시킬 것이며 잘 보호해야 한다. 다리가 튼튼해야 몸이 바르게 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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